춘천먹거지통합지원센터를 통한 초중고 급식식재료 현물지급에 건

춘천먹거리통합센터에서 초중고 급식을 현물로 지급한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저는 일반 학교의 학부모위원회인데 학부모들의 의견도 묻지않고, 현직 학교의 선생님들의 의견도 다양하게 공론화하지 않고 급하게 건물을 짓고, 조례를 제정하고, 시범운영했으나 문제도 많았고, 문제에 대한 개선도 없고, 개선할 시스템도 없는 상태에서 2020년 3월부터 시행한다니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더 당황스러운 것은 공론화 과정도 없이 급하게 추진하는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학부모위원들에게도 통보식으로 12월에 알리고, 일선 학교에서도 공문을 통해 진행하는 것은 강압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학부모 위원이 아닌 일반 학부모들은 이 사실조차 알고 있지 못합니다. 지금도 학부모들의 급식모니터링과 설문지를 통하여 만족도와 보건위생을 관리하고 있으며, 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먹기리통합지원센타를 통하여 매번 식재료를 배달해 준다니... 제일중요한 식품의 유통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그에 따른 지원센터에 들어가는 세금은 어찌 감당하련지 무척이나 걱정스럽습니다. 검수하는 전문가도 미비하며, 시스템도 완벽히 갖추어지질 않았으며, 적정가격을 산출할수 있는 전문가도 없으니 참으로 걱정이 됩니다. 설명회에 참석을 하였으나 무슨 질문을 하면 시장님을 믿어달라고만 하네요. 시장님의 종교도 아니고 시장님이 집행하는 모든 돈들은 우리의, 나의, 혈세라고 생각하면 시장님만 믿어달라고 하는 담당자의 발언은 맞지 않은 듯 합니다. 설명회 이후에 기사를 보니 썩은 식재료들이 있어 더욱 믿음이 안가며, 일선의 영양사님들의 말씀을 들으니 평균가격(적정가격)을 위한 제철재료를 이용하는 노력들, 춘천의 식재료보다는 타지역의 식재료가 더 싱싱하고 맛좋을수도 있는데, 먹거리통합을 하여서 이러한 융통성있는 식재료들의 구매를 막는 듯하여 매우 유감입니다.
제가 신문고를 통해서 전달하고 싶은 말은 공론화를 다시 시작했으면 합니다. 날치기식으로 조례를 제정하고, 시범운영에서 문제가 많았는데 가장 중요한 초중고 급식으로 통합센터를 먼저 시작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아이들의 먹거리는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이렇게 급하게, 공론화 과정도 없이 진행하는 것에 이견을 제출합니다. 한가지 덧붙히면 춘천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이사장급과 직원들의 명단을 공람할수 있는지 여줘봅니다.
첨부 : 썩은 식재료 납품한 춘천먹거리통합센터 뉴스 https://www.nocutnews.co.kr/news/5260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