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동내면 거두 7, 8리 복합건물 건립 조기 추진 제안(제3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이희자 시의원)
- 10. 30(월) 10시 / 1차 본회의(본회의장) -

□ 제목 : 동내면 거두 7, 8리 복합건물 건립 조기 추진 제안

사랑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남동·동내면·동산면·신동면·남면·남산면 지역구
이희자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진호의장님과
권주상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춘천시 시정을 위해 애쓰시는 육동한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동내면 거두 7, 8리에 복합건물 건립을 조기에 추진할 것을 춘천시에 제안하고자 합니다.

농촌지역의 마을회관 이용률 감소와 경로당과 마을회관의 이용 구분이 없어지면서 2017년부터‘마을쉼터’라는 복합건물로서 재원과 관리부서를 일원화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을쉼터, 경로당을 지을 때는 경로당 신축 사업 희망 지역에 대한 수요조사를 완료하고 선정 기준에 따라 경로당 신축 희망 지역 중 우선순위 대상지를 선정합니다. 부지확보가 되어있는지, 인근에 경로당이 있는지, 기존 경로당이 노후되었는지, 경로당 이용 인원이 몇 명인지, 최근 요청이나 지원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여 우선순위를 정하게 됩니다.

위 과정을 통해 선정된 곳에 경로당 기능을 중심으로 마을 자치 활동이 가능한 복합건물로 신축, 혹은 기존 경로당을 리모델링합니다. 개소당 배정사업비 초과 시 마을 자부담이 원칙이며, 건축과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어진 마을쉼터 혹은 경로당은 현재까지 거두리에 거두 1, 2, 3, 4, 5, 6, 9리 경로당이 있고 거두주공 1차아파트 경로당, 거두2 행복주택 경로당, 호반베르디움 에코아파트 경로당이 있지만, 거두 7, 8에는 경로당이 없습니다.

거두 7, 8리가 아까 언급했던 심사 기준에 못 미치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부지가 100% 확보되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시에서 사유지를 매입한다면 사용할 만한 땅이 있고, 주변에는 경로당이 없습니다. 올해 6월 기준,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거두 7리에 55명, 거두 8리에 158명으로 많이 계십니다.

거두 7, 8리 인근에는 부영, 초록지붕, 거두주공, 호반베르디움, 성우오스타 등 아파트단지가 밀접해있어 유동 인구가 많기 때문에 경로당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파트 내 경로당이 있어서 오히려 새로 짓게 되는 경로당의 이용률이 낮을 수도 있겠지만, 아파트 경로당은 아파트 거주자들에게만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거주자가 아닌 주변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엔 불편함이 있어 별도의 단독건물 경로당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또한 거두 7, 8리에는 경로당뿐만 아니라, 춘천시에서 운영하는 공연을 진행할 수 있거나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동내도서관을 제외하고는 거두리뿐만 아니라 동내면 일대에 문화 관련 시설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거두 7, 8리가 속해있는 동내면으로 후에 도청이 들어오긴 하지만, 도청은 해당 지역에서 위치적으로도 거리가 있고 완공되기까지 너무 많은 기간이 남았습니다.

거두 7, 8리에 사시는 어르신들이 인근에 있는 경로당에 가기 위해 도로를 건너다가 사고를 당하신 어르신들의 민원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거두 7, 8리에 마을회관, 경로당, 문화시설이 결합되어 있는 복합건물을 조속히 건축할 것을 춘천시에 제안합니다.

2024년 경로당 신축 및 리모델링 추진계획에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2025년 추진계획에 들어가 선정되어 주민들이 최소한의 문화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부탁드리며 본 의원의 자유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