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질문

제250회 정례회 시정질문(이미옥의원)

시정 질문서

횡단보도 안전대기장치 관리운영과 공지천 산책로의 야간조명,공지천 야외음악당앞 인라인 트랙, 호반 순환도로 소나무 식재에 대하여

안녕하십니까? 내무위원회 이미옥 의원입니다

제9대 춘천시의회가 개원되고 첫번째 맞이하는 회계결산과 행정사무감사에 즈음하여 저에게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김영일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의회 사무국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본의원은 이번 제9대 춘천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예전엔 무심코 지나치던 우리생활 주변의 모든 것이 새롭게 보여졌고, 한번 더 살피게 되고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여 더욱 살기좋은 춘천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본의원이 평소 관심을 가졌던 사항에 대해서 몇가지 질의드리겠습니다.

첫 번째입니다.
초등학교주변에 설치된[횡단보도안전대기장치]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횡단보도안전대기장치]는 학교앞 건널목 횡단보도 양옆에 설치하여 보행자가 보행신호가 아닐때 진입하면 쎈서에 감지되어
“위험하오니 뒤로 물러나 주세요” 라는 경고음이 나오는 교통안전시설로써 어린이 횡단보도사고예방과 시각장애인들의 안전보행을 위한 시설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사진에서 보시는 이시설입니다.

이시설의 설치현황을 보면
2011년에 퇴계동 성원초등학교 주변 4개소에 24기를 설치하기 시작하여,
2013년 후평동 동부초등학교 등 3개 학교주변에 12기를 설치했으며,(남부초등,우석초등)
금년에는 소양초등학교등 8개 학교주변 14개소에 56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시설물들이 고장난채 방치된곳이 많고 무슨시설물인지도 모르겠다는 여러시민들의 불평이 있어 본의원이 직접 여러차례 설치장소들을 확인한바,대부분의 시설물들이 경고음이 나지 않는등 제대로 작동되지않고 방치되어있는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본의원은 이와 관련하여 몇가지 질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춘천시는 이 시설을 (주)한백시스템이라는 회사의 특허품을 구입했는데
2011년 4천8백만원,
2013년 3천6백만원,
2014년 1억4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바,
1기당 단가를 환산하면
2011년 2백만원, 2013년 3백만원, 금년은 2백5십만원 등, 같은 시설임에도 이렇게 많은 가격의 차이가 나는 이유와 이시설의 선정 및 구매과정을 소상히 밝혀 주시기바랍니다.

또한, 본의원이 이 문제에 대하여 현장확인과 문제를 제기하면서 자료를 요청하니까 그때서야 몇 개소만 보수를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시설이 현재에도 작동이 안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본의원이 9월21일 오전 10시에 마지막으로 현장확인을 했는데 역시 시설물70%이상이 작동이 안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후평동 동부초등학교앞 횡단보도에 설치된 시설물은
4개가 모두고장인 상태입니다.)

이렇게 잦은고장원인과,
많은 예산을 들여서 설치한 시설물의 효과가 얼마나 있는지 측정은 해 보셨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시설은 태양광에 의한 LED전구를 이용하는 시설로 알고 있는데 흐린날과 야간에도 작동이 되는지 설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공지천 산책로 조명에 관한 사항입니다.
우리 춘천시는
호수 주변등에 많은 산책로가 있어서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활동의 장소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미소지움APT앞과 후석교, 남춘천교 사이 등 몇군데는 조명 밝기가 어두워서 여성들은 신변의 위협을 느낄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곳을 잘 파악하셔서 조명시설을 조정해 주시고 추가 설치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는,공지천 인라인 트랙에 관한 내용입니다.
우리 춘천은 국제적 레져도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를위해 그동안 많은 투자를 하였고
종합 레져타운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일부시설은 안전사고 위험이 많고,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예를들면,
공지천 야외음악당 인라인트랙의 경우 중간중간에 균열이 가고 패여,
달리다 넘어져서 부상을 입는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이문제에 대해서 지난 7월에 본의원의 지적으로 급하게 보수를 했지만 완벽한 트랙의 모습은 아닙니다.

강릉시의 경우는,실내인라인 스케이트장이 있어서 시민들이 비가오나 눈이오나 사계절,관계없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시는 실내인라인스케이장도 없고, 그나마 많은 예산을 들여서 설치한 송암동 인라인 뱅크트랙이 있지만 비가림시설도 없고 시내에서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용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서 시민들은
공지천야외음악당앞 인라인트랙을 주로 이용하는 실정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공지천 야외음악당앞 인라인 트랙을 아스콘으로 포장하여 좀더 안전하게 인라인을 즐길수 있도록 해 주시고,

또한,
송암동 인라인뱅크트랙도 비가림 시설을 해서
춘천시민들도 사계절 인라인을 즐길수 있도록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는, 도로에 심어진 소나무에 관한 의견입니다.
우리시는 2013년에 공지사거리에서 퇴계사거리 구간 중앙분리대에 5억여원의 예산으로 소나무 102그루를 심었습니다.

하지만,식재초기에도 제기됐던 의견이지만,
소나무는 산이나 해변 등,
자연적인 환경속에서 자라는 수종이어서,
도시공해를 견디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본의원도 확인한 결과 많은 수량의 소나무가 시들어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진)이사진은
남춘천역 앞쪽 도로에 소나무의 모습 입니다.

물론, 시에서 사후관리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소나무는 생육결과를 확인하는데 짧게는 2년~길게는 5년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자연적으로 심어진 소나무도 세월이 지나면 사라질수 있다는얘기가 있는데 척박한 도심에 조경수로 심었다는것은 부적절하다고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여기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소나무가 차량이 많이 다니는 도로 중앙에 식재하는 수목으로 적정한지와 완전한 활착을 위한 전문적인 관리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와 소나무 관리를 위해 예산은 얼마를 세워 놓으셨는지
답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춘천시가지 각종 안내 시설에 관한 문제입니다.
이사항은 지난 행정감사때 본의원이 질의 했던 내용이기도 합니다.
도로의 각종시설은 원활한 교통소통과 사고예방은 물론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설치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근간 춘천시가지의 도로교통표지등 각종 안내 시설물들을 보면,

(사진)지금 이러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춘천시의 관문인 교육대학교앞도로와
박물관옆 도로등,
대부분의 중심도로에 설치된 각종 시설물들이 무성한 가로수나 전봇대에 가려져서 보이지않고,
설치장소가 잘못되어서 제기능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욱이 우리시는 많은 외지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는데 이러한 시인성이 없는 시설물들로 인해서 교통사고위험은 물론,
많은 불편과 도시미관을 헤치고 있고,
우리시 행정에 질타를 하고 있습니다.

본의원이 시정질의에 앞서
21일 오전10시에 몇몇도로를 다녀왔는데
일부정비를 해놓으신걸 봤습니다
수고 많으셨구요
일부 정비가 안되어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관계부서에서는 춘천시가지 도로에 설치된 각종시설물들을 전수조사하여
제 기능을 발휘 할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본의원의 질의를 마치며
제250회 정례회 결산안 심사와 행정사무감사에 수고하신 동료의원님들과 의회일정에 성실하게 협조하여 주신 집행부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드리면서 이만,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