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질문

제322회 정례회 시정질문(김용갑 의원)

안녕하십니까? 서면, 사북, 신사우동 지역구 춘천시의원 김용갑입니다. 시정질문 기회를 주신 김진호 의장님, 권주상 부의장님 이하 동료 의원 여러분과 육동한 시장님과 집행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첫 번째 질의입니다. 도시와 농촌 복합도시 춘천의 난방비 문제입니다. 현재 춘천의 밀집지역에서는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지만 도시계획의 영향이 없는 시내 지역과 농촌 지역에서는 여전히 기름보일러로 겨울을 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는 분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올겨울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의 시민들은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최근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정난방용 등유값은 여전히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2년 전 대비 등유값이 2배로 폭등하여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시민들의 한숨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 어려운 이웃들이 난방비를 아끼려다 건강에 이상이 생길까 염려스럽습니다. 현재 춘천시는 에너지 바우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추진 중인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은 저소득 증가, 취약계층에 한하여 가스 및 지역 난방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되어있으며, 시의 명단을 제출하면 에너지관리공단에서 보조하는 사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님께 제안드립니다. 농촌 지역과 도시 지역의 기름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는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사업을 확대하여 난방비 긴급 지원을 신속히 집행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저밀도 농촌지역의 어려운 분들이 난방비를 아끼려다 동사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적극 생기지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춘천시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도시가스공사와 춘천시가 협력하여 도시가스가 널리 공급되도록 적극힘써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관계 집행부에서는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닌 페널티를 먹더라도 어려운 농촌 지역에 관심을 기울여 사고예방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 질문입니다. 춘천시 강남·강북 균형 발전에 적극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춘천시 강남 지역에는 이미 대부분의 행정기관들이 밀집해 있고 기업 유치 등 도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또 자연환경을 파괴하며 강남 지역에 동내면을 추가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환경파괴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북 지역은 10만 평이 훨씬 넘는 강원도의 땅이 도시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군부대도 있습니다. 이제는 춘천시 균형 발전을 위해 강북 지역인 신사우동의 개발이 필요합니다. 강북지역은 광활한 평지의 신사우동과 사북, 신북과 서면이 병풍처럼 쌓여져 있어 확장성도 좋습니다. 북한강과 소양강 자연환경이 아름답습니다. 또한 양구처럼 화천의 진입로와 제2경춘국도도 접속구간이며,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가 지나가는 교통의 중심지이고, 춘천역과 고속버스가 터미널 또한 가까운 접근성도 좋습니다. 이러한 특성을 살려 강원도청 신청사를 강북에 위치해야 하여 신도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강원도에 간곡히 요청해야 할 것입니다. 강남, 강북의 균형 발전이 춘천시의 인구를 증가할 뿐만 아니라 춘천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상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