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의회 ::::

한림대학가 활성화를 위한 의견 춘천시의회 유연경 의원 유연경 의원입니다. 시장님과 주민간담회 석상에서 항상 건의드린 사항이기에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항상 시정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과, 이광준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오늘 본 의원은 갈수록 침체되어 가고 있는 교동일원 한림대학가 활성화에 관한 의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께서는 우리 춘천하면 어떤 말이 연상되십니까 본의원은 우선 아름다운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호반의 도시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교육의 도시이며 문화의 도시이고 강원도 수부시라는 말들이 떠오릅니다. 우리시를 교육의 도시라고 말할 수 있는 것에는 국립대학교의 근간으로 자리 잡은 “강원대학교”와, 명문을 갖춘 “한림대학교”가 우리 춘천에 위치하고 있는 것에매우 큰 비중이 있는 것으로 봅니다. “강원대학교”와 “한림대학교”의 학생 중 상당수는 타 지역에서 와서 공부하는 학생이라는 것은 모두 잘 아시고 계실 것입니다. 아마 이 학생들은 가장 많은 젊은 날에 추억들을 춘천에서 만들고 그 기억을 평생 간직하며 살아가리라고 봅니다. 그런대 지금의 여건은 어떻습니까 강원대학교의 학교주변은 그 나마 젊은이 들이 낭만을 줄기고 추억을 아로새길 다양한 상가 및 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이 지역은 젊은이들이 정서를 어느 정도는 채워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한림대학교 주변은 어떻습니까 젊은이들이 머무르며 낭만을 즐기고 추억을 아로새길만한 여건은 거의 전무한 실정입니다. 이 지역은 한림대학생 7,000여명을 비롯하여 한림대학 병원과 유봉여자 중ㆍ고등학교 등이 위치하고 기숙사와 관내 원룸에서 기숙하는 학생수는 3,000명 이상이 있어 도시의 상경제 활성화 지역으로의 잠재력은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과거에 행정을 집행하던 공무원들의 근시안적인 행정으로 인하여 도로의 폭은 협소하기 이를 데 없으며, 좁은 도로에 통과하는 차량만 엄청나게 많아 온 종일 차량의 행렬은 줄이 끊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워 시간에는 1만명 이상의 학생차량과 직원들이 이동하므로 주변 주민들의 불편사항만 날로 증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행자 도로는 성인 두 명이 동행하기에도 어려울 정도로 협소하게 설치되어 있으며, 그나마 전주가 얽혀있어 무질서하기 이를 데 없는 것입니다. 또한 이 지역은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학생들의 정서를 채워줄 만한 이렇다할 낭만시설도 없는 빈곤 하기 짝이 없는 실정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춘천의 대표적 사립대학교인 한림대학교 앞은 참으로 초라하기 이를 데 없다는 말씀을 드리며, 우리 춘천시의 역량이 이렇게 밖에 안 되는 것인지 답답하기 이를 데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림대학생들은 방과 후에는 자기들 학교주변이 아닌 강원대학교 지역을 찾아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따라서 수많은 학생이 있음에도 한림대학교 앞 지역은 그야 말로 침체될 대로 침체되어 있는 것입니다. 현실이 이와 같기에 교동일원의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학교 앞 의 활성화사업이 이루어 질것을 숙원 해왔다는 것을 참고로 덧붙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한림대학교 앞의 젊음의 거리 조성이야 말로 차세대 주역들인 한림대학생들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게 해 줄 매우 값진 사업이라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그리고 젊음이들의 정서를 채워줄 각종 시설에 대해서는 민간의 자율참여를 촉진하기 위하여, 현재의 “2종 일반주거지역”을 “근린상업지역” 또는 “준주거지역” 으로 지정하여 대학의 거리로 만드는 “도시계획 변경”이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과 이광준 시장님과 공무원여러분! 거창한 구호와 사업계획들만이 우리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때로는 작아 보이는 것에서 우리는 보다 커다란 변화와 실리를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생각은 곧 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입니다. 한림대학가 활성화 사업은 우리의 관심만이 그것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한림대학가 활성화 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 질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추진이 있도록 하여주실 것을 부시장님과 관련부서에게 간곡한 마음으로 부탁드리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춘천시의회 Chuncheon City Council

공지사항

유연경 의원 (제189회 5분자유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