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우리 모두가 희망과 설렘으로 시작했던 정유년 한 해가 보람과 아쉬움을 뒤로하며 어느덧 저물고 있습니다.
먼저, 금년 한 해, 사회전반에 걸친 어려움 속에서도 춘천시의회 발전과 의정활동에 보내 주신 남다른 애정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올 한 해는 어느 때 보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지난 3월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대통령 조기선거를 실시하였고,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청년 실업, 한중 간 사드 사태로 인한 관광객 감소 등 매우 어려운 국내 상황 속에서도 우리 춘천은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많이 일궈냈다고 생각합니다.
50여년만에 신축되는 춘천시청사와 춘천시의회 청사는 준공을 앞두고 있고, 지역 곳곳에서는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우려했던 관광분야는 동남아 관광객 증가로 한류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동서고속철 시내 구간의 지하화도 성사시켰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이제 6개월여 남은 제9대 춘천시의회는 우리 지역의 최대 현안인 제2경춘국도 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더 풍요롭고 쾌적하고 안전한 춘천을 만드는데도 시민과 지역에 대한 열정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시의회는 새해에도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는 춘천시의회가 되도록 의원 전원이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대화와 협력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 상호 존중하는 의정, 창조적인 의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리며, 시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 시정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밝아 오는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2월 31일
춘천시의회 의장 김주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