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의회 ::::

편파적인 도 행정에 경악하며 (학교 체육시설 관련) 김 천규 춘천시의회 의원 먼저 이렇게 발언기회를 할애해 주신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제7대 춘천시의회 의원의 임기도 이제 어느 듯 마무리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고 생각하며 그동안 춘천시의 지역발전을 위해 그리고 항상 섬김의 자세로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온갖 열정을 다해 오신 선배동료 의원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처럼 “희망이 강물처럼 흐르는 도시 춘천”을 위해불철주야 노력을 경주해 오신 이광준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7대 춘천시 의회의 남은 임기는 이제 비록 얼마 남아있지 않은 기간이지만.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초심 때 마음먹은 열정은 변함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우리의 남은 임기를 보다 알차게 마무리 할 것을 다함께 다시 한번 굳게 다짐해 보자는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 저는 춘천시민에 대해 행해온 강원도지사님의 편파적이고 무성의한 지원정책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정부는 국민체력 증진을 위해 2006년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하여금 생활체육 또는 엘리트 체육의 육성 기반조성사업으로 농어촌에 학교운동장 또는 동네체육시설에 잔디구장을 조성해 주고 있습니다. 이의 추진을 위해 강원도에서는 지원대상 지역을 각 시군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책정 순위를 결정해서 문화체육관광부에 보고하여 사업을 책정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만, 본 의원이 살펴본 바로는 2010년 생활체육시설 사업대상지 총 8개소가 공교롭게도 강원도지사님 고향 인근의 시군지역에만 지원계획이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고 춘천지역의 지원계획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싹쓸어 갔습니다. 150만의 많지 않은 강원도민의 한 사람으로 굳이 지역감정을 유발시키는 용어표현은 하지 않겠습니다 만 그렇다고 춘천시민을 대표한 공인으로서 결코 눈감고 있을 일만은 아니라고 판단되기에 이에 대해 지적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생활체육지원 사업은 국비 70%, 기초자치단체 예산 30%로 시행하는 사업으로서 특정지역에서 독식하도록 강원도가 편중적으로 정책을 추진해서는 결코 안 되는 사업인 것입니다. 강원도가 이 사업에 대해 이렇게 편중적인 정책을 추진하게 된 이유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익히 짐작을 할 수 있으며 공정한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 강원도백으로서 임기 말까지 편향된 생각을 가지고 도정을 펼치는 강원도지사님의 이와 같은 행태에 대해 우리 춘천시민은 참으로 유감스럽지 아니할 수 없고 서운함 또한 금치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강원도의 정책은 이미 균형이 깨진지 벌써 수 년이 넘었습니다. 과거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우리 춘천시가 역점을 두어 추진했던 국책사업인 태권도공원은 강원도의 지원 미흡으로 타 시도로 넘어가지 않았습니까 태권도 공원과 관련하여 지난해 우리 의회에서 유치한 군을 방문하여 실태를 파악 한 바로는, 해당 군에서는 아직까지 착공도 하지 못하고 있고 이 사업을 추진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의회의원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또한 중앙에 있는 정부의 공사와 공단의 본사를 분산하여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혁신도시도 강원도의 불공정한 추진으로 다른 곳에 선정되었으며 그로 인해 기업도시와 혁신도시가 한 도시에 지정된 곳은 유독 우리 강원도 뿐 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G5 프로젝트는 어떻습니까 강원도지사님의 임기가 마무리 되어 가는 지금까지 무엇이 얼마나 추진된 것이 있습니까 결국 허구적인 계획만 발표하여 주민의 민심만 이반시키고 반목만 부축인 것이 아닙니까 G5 프로잭트에 대해서는 추진을 할 것인지 포기할 것인지 강원도 도지사께서는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임기중에 반드시 용단을 내려 주시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춘천시는 올해 2010 춘천월드레저총회 및 경기대회를 개최해야 합니다. 강원도지사께서는 이 사업을 위해 컨벤션센터를 건립해 준다고 대대적으로 홍보를 해놓고 대회를 얼마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춘천시더러 추진하라고 하는 바람에. 결국 대학시설을 개보수하여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놓은 것 또한 명백한 허언의 행정을 한 것입니다. 또, 우리 춘천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인 붕어섬이 강원도 소유임은 빌미로 춘천시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0메가와트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겠다고 했으나 정부의 쿼터제에 걸려 3메가와트 발전소 건립을 허가해 놓고 이마저 투자자를 찾지 못했는지, 포기하려고 하는 것인지 답보상태에 있습니다. 중도와 붕어섬이 춘천 시민정서에 맞게 개발될 수 있도록 차제에 관리권을 춘천시에 이관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접속도로의 늑장대응으로 모처럼 개통된 경춘고속도로의 효과를 반감시키고 있는 것 또한 강원도의 무성의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편파적이고 무성의한 도정이 임기 말까지 계속되고 있기에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하는 어느 교수의 말이 생각납니다. 강원도지사께서는 12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도정을 관장해 오시면서 우리 춘천시에 과연 어떠한 업적을 남기셨는지. 그리고 우리 춘천시민에게 입혀진 피해와 상처에 대해서 어떠한 방법으로 보상하시겠습니까 진솔한 말씀을 듣고 싶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너.나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선진 강원도를 만들어 나갑시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춘천시의회 Chuncheon City Council

공지사항

(김천규 의원)제210회 임시회 10분자유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