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Fragment--> <P style=FONT-SIZE: 24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5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24pt; COLOR: #000000; LINE-HEIGHT: 36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center>제206회 임시회 10분 자유발언</SPAN> </P> <P style=FONT-SIZE: 13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5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right><SPAN style=FONT-SIZE: 13pt; COLOR: #000000; LINE-HEIGHT: 19.5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right>정양혜 의원</SPAN> </P> <P style=FONT-SIZE: 13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5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right><SPAN style=FONT-SIZE: 13pt; COLOR: #000000; LINE-HEIGHT: 19.5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right><BR></SPAN></P> <P style=FONT-SIZE: 11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80%; FONT-FAMILY: 한양신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1pt; COLOR: #000000; LINE-HEIGHT: 19.8pt; FONT-FAMILY: 한양신명조,한컴돋움;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SPAN><SPAN style=FONT-SIZE: 13pt; COLOR: #000000; LINE-HEIGHT: 23.4pt;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저는 오늘 두 가지 사안을 가지고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시를 대표하는 먹을거리인 닭갈비와 막국수의 상품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향토주 생산 및 마케팅을 제안합니다. 향토주로 출발해 이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주가 되어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이 있습니다. 가장 추운 정월에 담가 버들가지의 물이 차오를 때 마신다는 서울 삼해주, 조수수밀 등을 발효시켜 가마솥 뚜껑을 뒤집어 증류시키는 문배주, 개미가 물에 떠있는 것과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경기 부의주, 음력 이월 하순인 청명 때 빚는 술인 충북 중원 청명주, 다른 술과는 달리 누룩을 적게 쓰는 충남 한산 소곡주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무척 많습니다. 제가 전통주의 이름을 열거한 것은 먼저 지방마다 전통주가 다양하다는 점을 알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춘천을 대표하는 전통주가 있는가 하는 점 때문입니다. 지난 8월 26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우리술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규제대상으로만 여겨왔던 술을 국가 주요산업으로 키워나감으로써 우리술의 세계화를 추진키로 한 것입니다. 국가경쟁력강회위원회는 그동안 규제대상으로만 여겨왔던 술을 주요산업으로 키워나감으로ㅆ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주를 육성해 세계인이 사랑하는 술로 만들겠다며 2017년까지 우리술 수출을 지금보다 다섯 배가량 많은 10억 달러로 끌어올리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위해 대표브랜드 육성을 통한 전통주의 세계화, 우리술의 품질고급화, 전통주 복원, 농업과 동반 발전 등의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우리술의 품질고급화를 위해서는 주류성분표시제와 주원료에 대한 원산지표시제를 도입하고 이와 함께 품질인증제와 지리적표시인증제 등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사라진 수많은 전통주 중에서 50종을 2012년까지 복원할 계획입니다. 또, 지역특산품과 연계한 홍보마케팅을 전개하고 제조장, 원료 재배농가, 시음판매장 등을 관광코스로 개발해 우리술 축제를 활성화 하는 등 술산업과 지역농업의 연계를 도모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전통주산업이 농업 및 지역발전을 견인하도록 할 것이라고 합니다. 곶감으로 유명한 전북 완주군은 국내 최대의 전통주 기업인 배상면주가와 손잡고 명품향토주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완주군과 배상면주가 감 생산농가는 농업법인을 구성해서 원료 조달, 전통명주 개발, 유통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가까운 원주시도 조엄 밤고구마 10%, 원주쌀 토토미 45%, 옥수수전분 45% 등의 비율로 향토주를 개발하기로 하고 원주지역 첫 향토주라는 의미에서 술 이름을 “원주”로 정했습니다. 현재 지역에 있는 주류 제조업체에 위탁해 향토주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순당은 2006년 정선군의 특산물인 오가자를 이용한 명작 오가자를 만들었습니다. 명작 오가자는 정선군 농민들이 30%, 국순당이 70%의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국순당 정선명주에서 탄생했는데 농민이 주주로 참여한 이 법인은 최근 사업을 확장해서 정선의 특산품인 곤드레나물과 황기를 원료로 한 막걸리까지 내놓았습니다. 경남 남해군 초록보물섬이 남해마을연구소와 공동연구로 술에서 마늘냄새가 나지 않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해 출시한 마늘막걸리가 두 달만에 십만 병을 판매했다고 합니다. 경기도는 최근 참살이탁주 등 15개를 경기대표 전통주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전국적으로 전통주 시장 공략이 한창입니다. 그러나 우리시에서는 이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개통 이후 춘천을 찾는 관광객이 날로 늘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개 닭갈비와 막국수로 식사를 합니다. 간단한 반주는 소주인데요, 평일과 주말에 소비되는 닭갈비 양은 평균 8톤에서 12톤 내외라고 합니다. 엄청난 양입니다.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으면서 간단하게 마실 수 있는 반주를 만들면 어떻겠습니까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니만큼 동참한다는 의미도 있고 닭갈비가 유명한 만큼 국비를 지원받기에 충분한 명분도 있습니다. 지역경기 활성화를 외치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멀리 있는 것을 가져오려고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갖고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지혜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역 농업과의 연계를 통한 춘천대표음식 막국수, 닭갈비와 어울리는 향토주 개발,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다음은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기 부양에 대한 의견입니다. 우리시는 많은 체육시설이 있고 2010월드레저경기대회와 맞물려 그동안 엄청난 예산을 투입해서 만든 시설물들이 지역경기에도 한 몫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상시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시에 모터파크가 있습니다. 본 의원은 어제 모터파크 현장답사를 하면서 많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호반변에 위치한 모터파크 시설물은 거의 방치된 듯 한 모습이었습니다. 경춘고속도로가 개통이 되면서 수도권과의 접근이 40분 대로 좁혀진 이 시점에 그간 이렇다 할 이용률이 없던 모터파크를 자동차경기 매니아들이 주말이나 주중 연습도 하고 경기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자동차경주 매니아들은 경주용차를 자주 이동할 수 없기 때문에 일정 경기장에 적재해 놓고 연습이나 경기를 하는데 특성상 차량 수리, 유류 주입, 차량 튜닝, 숙식을 모두 그 지역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합니다. 자동차경주는 선진국일수록 매우 인기 있고 상업화 되어 있는 스포츠종목입니다. 우리나라도 자동차경주 매니아층이 날로 두터워져가고 있는 상황으로 자동차경기 중에 우리시 조건에서 할 수 있는 경기, 타임트라이얼, 랠리, 타크롤러 등이 있는데 타임트라이얼 같은 경우는 전국적으로 동호회가 100여 개 팀에 이르나 적정경기장이 별로 없고 현재 경기를 주최하는 곳도 없어서 대회를 하고 있지 못하다고 합니다. 예전에 우리 춘천 경기장에서 타임트라이얼 경기를 주최하기도 했었다고 하더군요. 타크롤러 경기는 바위로 쌓은 일정구간을 빠른 시간 내에 통과하는 자동차경기인데 현재 영월군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동강축제 및 행사시에 경기장을 무료 제공하는 등 매니아 유치 및 지역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고 합니다. 이달 24, 25일에도 영월강변 둔치에서 경기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자동차경주대회를 개최하고 매니아들이 수시 이용할 수 있는 이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대중미디어나 자동차잡지, 모터스포츠 관련 업체와의 협력 등을 통해 자연스레 우리시를 홍보하고 대표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관광홍보 전달자의 역할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한 몫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모터파크를 활성화 시켜서 우리 춘천을 대한민국의 모터스포츠 메카로 만드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경춘고속도로 개통은 우리에게 얻는 것과 잃는 것을 동시에 기회 제공하고 있다고 저는 봅니다. 우리시를 가치 있고 행복한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모두 함께 기울여야 할 때라고 봅니다. 희망이 강물처럼 흐르는 도시 희망 춘천을 위해서 희망 춘천을 이루기 위해 헌신하는 모든 공무원들께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긴 시간 경청해 주신 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