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의회 ::::

제200회 춘천시의회(임시회) 개 회 사 【2009.1.29.(목) 10:00 본회의장】 친애하는 30만 춘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자리를 함께하신 이광준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새해 들어 처음으로 맞이하는 제200회 춘천시의회 임시회를 오늘 여러분과 함께 개회하게 됨을 매우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기축년(己丑年) 올 한 해 우리 시민 여러분 가정 마다 계획하신 일들이 모두 뜻하신 대로 성취되시어 아무쪼록 기쁨과 보람이 가득한 그런 기분 좋은 한해가 되어 지시길 바랍니다. 올해는 무엇보다 그동안 우리가 숙원하고 기다려 왔던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개통이 되는 매우 뜻 깊고 역사적인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까지 불과 반 시간대면 갈 수 있으며 이는 우리 춘천이 저 수많은 수도권의 인구와 생활권을 같이할 수 있는 성장 거점도시로서의 위치를 확보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수도권과의 고속 교통망 시대를 대비해서 도시기반 정비 등 많은 사업들을 착실히 준비해 왔으며.. 이제 올 해가 그동안 우리가 준비하고 꿈꿔왔던 새로운 도시 발전의 꿈을 펼쳐나갈 그 원년의 해를 맞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민자로 건설됨에 따라 통행료가 상대적으로 과다한 문제, 그리고 수도권으로의 역외상권 형성으로 위축될 수 도 있는 지역 상경기의 보호방안, 또한 변화하는 개발물결의 내실화 수용 대책 등 우리가 해야 할 과제들은 보다 더 많아 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제들을 차근차근 챙겨가면서 올 한해 우리 춘천시가 더욱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힘을 더해 주시길 바랍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세계적인 경제 불안으로 우리나라의 경제도 지금 참으로 어려운 실정에 있습니다. 기업들의 구조 조정으로 실직자가 늘어나고 있고, 실물 경제 침체에 따른 경기불황으로 많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에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난날 아무 자원도 없는 상태에서 오늘과 같은 발전을 이룩해 왔고, 또한 지난 IMF 시절도 우리는 잘 극복한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 스스로의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겨울이 추울수록 봄의 새싹은 더욱 힘차게 솟아나게 마련이며, 위기는 기회와 희망을 동반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번 경제의 어려움도 우리는 빠른 시간 내에 충분히 잘 극복할 것으로 믿습니다. 그리고 이를 기회로 우리는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이럴 때 일수록 경제난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우리의 이웃들이 좌절하지 않고 희망의 싹을 틔우고..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등 보호 대책 마련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이제 내년 6월 말이면 저를 비롯한 우리 제7대 춘천시의회 동료의원 여러분과 이광준 시장님의 임기가 만료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올 해를 계절로 비유하면 결실의 계절인 가을철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그동안 추진해온 많은 사업들이 이제 올 한해를 통해 알차게 갈무리되어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올 한해를 통해 그 동안의 노력들이 알차게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이번 회기 중에 있을 춘천시의 새해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보고 및 질의 답변 시간을 통해 아무쪼록 좋으신 의견들을 많이 협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올 한해에도 우리 의회는 정진하는 의회, 열린의회, 생산적인 의회의 기본 목표아래 꾸준한 업무연찬 활동을 통하여 의정역량 확충을 도모해 나갈 것이며.. 투명하고 적극적인 의정홍보로 열린 의회를 지향해 나가는 한편, 책상이 아닌 현장위주의 적극적 활동을 통하여 민의의 전당으로서 의회가 맡은 역할을 더욱 착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여러분과 시민여러분의 많은 협조가 있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새해 들어 첫 번째 개회되는 이번 임시회도 보다 활기차고 생산적인 회기로 운영하여 주시길 바라오며.. 올 한 해가 아무쪼록 우리 춘천시의 시운이 크게 열리는 해가 되어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마다 웃음꽃이 가득하시길 다시 한번 충심으로 기원 드리며 개회사에 가름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춘천시의회 Chuncheon City Council

공지사항

제200회 춘천시의회 임시회 개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