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의회 ::::

안녕하십니까 강원도 도청소재지 춘천시의원 정 양혜 입니다. 존경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본 의원에게 10분 자유발언을 하게 해주신 이건실 의장님과 동료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건강도시 춘천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벌써 1년이 다되어 갑니다. 우리시는 지난해 11월8일 시민의 날을 맞아 건강도시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존경하는 우리 이 광준 시장님께서 건강도시 선포식 축사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은 모든 시민들이 누려야할 보편적 권리이자 소망이고 어르신에게는 행복을, 젊은이에게는 미래를 ,어린이들에게는 희망을 주는 건강도시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시민들의 생활주변에 산재한 건강을 위협하는 문제들! 교통, 쓰레기 문제등 생활환경과 공중보건의료서비스 등을 개선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취지셨지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으로부터 인증은 10월8일 받았으니까 가입한지 1년 된 셈입니다. 현재 건강도시 춘천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무슨 사업을 어느 분야에서,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진행하고 계십니까 건강도시 선포식 하느라 들어간 예산! 그 돈 모두 세금이죠 힘들게 일하는 근로자 몇 명의 연봉이 쓰여 졌습니까 행사비도 시민의 혈세입니다. 시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건강도시 춘천을 실감하고 있습니까 시민복지로 연결됐다고 인정하고 계십니까 보건복지부에서도 2005년 12월부터 건강도시포럼을 통해 건강도시에 가입을 했거나 준비하는 도시를 위해 발전적 대안을 모색하는 장을 열고 있을 정도로 “건강도시”는 전국 자치단체에서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연맹의 가입 사실 자체에만 홍보효과를 노리는 전시행정으론 건강도시를 만들 수 없습니다. 1)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봉사행정에 집중하고 역량을 높여야하며 2)순수성과 전문성을 갖춘 시민들과 민간단체의 적극적 참여유도, 3)건강도시간의 협력 체계 구축하여 정보를 교환하고 4)건강도시 건설을 위한 별도 예산을 확보하여 5)도시행정전반에 건강의 개념을 반영하도록 힘쓰는 도시가 건강도시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부도시 의원으로서 비교하기 싫지만 건강도시와 관련해서 원주시를 살펴보겠습니다. 원주시는 재단법인 대한걷기연맹을 만들었습니다. 오는 25,26일 대대적인 국제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원주는 물론 국내 모든 지방에서 세계에서 동시에 열리는 국제행사입니다. 건강도시를 선포한 후 시작된 원주시 걷기대회 행사는 이제 해가 갈수록 참가자가 늘고 있습니다. 동시에 걷기하면 “원주”라는 등식이 시민들과 도민들 그리고 국민들 사이에 각인되고 있습니다. 건강도시 원주, 그리고 걷기대회 이제 원주시민들은 이렇게 이야기할 겁니다. “걷기대회만 하면 뭐하냐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야지. 보행권 확보하고 도심 유해환경을 줄이는 노력은 하고 있느냐 하는 요구 말입니다. 걷기 좋은 도시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요구는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결국에는 이뤄지리라 봅니다. 원주는 걷기 좋은 도시가 되겠죠. 다시 말씀드려서 행정의 결과가 보인다는 것이고 이는 곧 시민들의 행정에 대한 신뢰로 연결이 될 겁니다. 저는 두 달 전 모 대학 평생교육원과 함께 맨손운동지도자과정을 제안한바 있습니다. 건강도시 춘천을 만드는 하나의 구체적인 시책 제안이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춘천시에서 맨손운동지도자 과정을 개설해서 크고 작은 실내외 행사 때 마다 간단한 맨손운동법을 소개하고 익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점심 식사 후 또는 운전하다가, 방청소하다 피곤하다 싶으면 간단한 맨손운동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가자는 것인데요. 건강을 위해서 운동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들 합니다.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결코 많지 않습니다. 운동 중에서 맨손운동은 가장 경제적이고 너무 쉬운 운동이지만 운동효과는 결코 적지 않다고 합니다. 맨손운동은 가정이나 사무실, 차 안에서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누구나 한 두 번은 들어봤고 해 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계속하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분위기가 정착되지 않았기 때문은 아닐까요 제가 맨손운동을 체계화 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이유입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우리 춘천시에 한국 맨손운동지원센터를 만들고 맨손운동지도자 과정을 개설하길 바랍니다. 건강도시 춘천이니까 말이죠. 지원센터에서는 다양한 맨손운동 프로그램을 정리하고, 체계화 합니다. 전문자료도 책자나 홍보 동영상으로 제작합니다. 전문지도자를 양성하기위한 교육과정도 만듭니다. 전국의 공무원을 비롯해 산업체에 이런 내용을 알려 행사나 회의전 맨손운동을 지도할 전문가를 배치하도록 합니다. 아마도 젊은이들 일자리도 더 만들어지겠지요 수료생들에게는 춘천시장 명의의 수료증도 교부합니다. 건강도시 춘천을 알리자는 의미입니다. 결국 춘천은 맨손운동을 집대성한 지역인 동시에 메카로 인식되지 않겠습니까 거창한 사업들 ,좋습니다. 하지만 보여주기 위한 행사나 사업계획에 시민들의 혈세가 쓰여진다면 우리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저는 지난번 회기 때 웰리튼(well-written)사업을 소개한바 있습니다. 웰리튼 사업, 생활인 자서전 또는 자전수필쯤 되는것인데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자신의 이야기를 책이나 기타 자료화 하는 작업을 노인정신건강과 노인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노ㅡ노 케어 사업과 연계해 주실 것도 제안한바 있습니다. 웰리튼을 재차 거론 하는 것은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세대간 벽을 허무는 것 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이 광준 시장님께서 191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시민 모두가 잘사는 건강복지도시를 만들어 가시겠다고 약속하신바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추진 중 인 것으로 압니다. 건강도시란 어떤 도시겠습니까 몸이 건강한 만큼 정신도 건강한 도시일겁니다. 가족간 세대간 소통이 원활한 건강한 도시, 사회 범죄 없는 건강한 도시가 아닐런지요 본 의원이 지난4월 발의하고 5월30일자로 제정 공포된 우리시 건강도시기본조례에도 나와 있듯이 기본원칙과 기본계획의 수립 등 우리시가 건강도시로 가기위한 구체적 로드맵이 시민들께 보여 지고 참여되고 느껴져야 한다고 저는 생각 합니다 그간 건강도시 춘천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 있었다면 다시 한 번 챙겨주시고 미흡한 점이 있다면 보완하셔서 시민들이 체감 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부탁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긴 시간 경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춘천시의회 Chuncheon City Council

공지사항

정양혜 의원 (제197회 임시회 10분자유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