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Fragment--> <P style=FONT-SIZE: 14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50%; FONT-FAMILY: 고딕; 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4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t; FONT-FAMILY: 고딕,한컴돋움; LETTER-SPACING: 0pt; TEXT-ALIGN: center>제195회 정례회 10분 자유발언</SPAN> </P> <P style=FONT-SIZE: 11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50%; FONT-FAMILY: 고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1pt; COLOR: #000000; LINE-HEIGHT: 16.5pt; FONT-FAMILY: 고딕,한컴돋움;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BR></SPAN></P> <P style=FONT-SIZE: 11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50%; FONT-FAMILY: 고딕; TEXT-ALIGN: right><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1pt; COLOR: #000000; LINE-HEIGHT: 16.5pt; FONT-FAMILY: 고딕,한컴돋움; LETTER-SPACING: 0pt; TEXT-ALIGN: right>○정양혜 의원</SPAN><SPAN style=FONT-SIZE: 11pt; COLOR: #000000; LINE-HEIGHT: 16.5pt; FONT-FAMILY: 한양신명조,한컴돋움; LETTER-SPACING: 0pt; TEXT-ALIGN: right> </SPAN></P> <P style=FONT-SIZE: 11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50%; FONT-FAMILY: 한양신명조;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1pt; COLOR: #000000; LINE-HEIGHT: 16.5pt; FONT-FAMILY: 한양신명조,한컴돋움;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안녕하십니까 도청소재지 정양혜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본 의원에게 10분 자유발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이건실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웰리튼(well-written)사업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추진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웰리튼사업, 아마 생소할 겁니다. 사실 이 용어는 제가 만들었고 오늘 처음 거론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웰리튼은 어떤 사실, 특히 개인의 삶에 대하여 제대로 기록하자는 의미입니다. 좀 더 쉽게 표현하면 ‘생활인 자서전’정도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고 ‘자전수필’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복지를 의미하는 웰페어(welfare), 이는 개인 또는 가족차원의 건강생활을 강조하는 웰빙, 그리고 여유있게 죽음을 맞이하는 웰다잉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개인의 삶을 제대로 기록하는 웰리튼이 더해져야 한다고 봅니다. 웰리튼은 자신이 직접 “나는 누구인가 또 내 인생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를 기록하는 형태일수도 있고 본인이 구술하고 다른 사람이 기록하는 과정을 대행할 수도 있을 겁니다. 웰리튼은 유년과 청년시절, 중년시절 등을 되돌아보며 자신의 성격과 정체성 형성과정을 살펴보는 동시에 개인사적, 가족사적 의미와 사회적 세대를 걸친 의미로 확대돼 자발적인 효의 가치를 익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도 봅니다. 입신양명한 사람이 아닌 보통사람들의 자서전쓰기, 특히 황혼기에 접어든 흰머리에 허리 굽은 노인분들의 이야기라면 어떨까요 춘천시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2월 기준 3만 1,000명, 전체인구 26만명의 11.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노인복지를 위해 노인복지시설 운영 내실화와 노인일자리사업 확대를 통한 경제적 안정과 사회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가적으로도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로의식을 높여 우리의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을 계승 발전시키자는 노력이 펼처지고 있습니다만 점점 거칠어져가는 사회를 볼 때 걱정스런 마음이 앞섭니다. 이에 대한 다양한 전문들의 진단과 대안이 제시되고 있지만 제가 보기에 서로 모르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노인들, 좁게는 손자 손녀들이 할아버지와 할머니에 대해 잘 모르는데 어떻게 존경심이 생길까 하는 것입니다. 확대해서 노인들의 삶을 제대로 기록하고 후손들이 읽을 수 있도록, 알 수 있도록 한다면 조금은 나아지지 않겠습니까 노인 자서전 쓰기는 사회적 의미로 사회, 시대, 문화에 대한 정보 뿐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의 보통역사를 제공하고 고령사회에서의 사회정책이나 복지실천을 통한 지침 및 노화과정 연구의 중요 자료로 제공되기도 합니다. 개인적 의미로는 과거 기억을 되새기고 자기반성과 기억력발전을 통한 인생의 의미를 찾고 가족을 위한 정신적 유산을 남기고 인생회고에 따른 자아통합으로 치료적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춘천시는 오는 10월 세계 최초로 사회복지박람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프로그램에 지역복지전국대회도 마련됩니다. 본 의원은 웰리튼을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노 케어사업과 정신보건사업에 연계해서 정책을 펼쳐 주실 것을 제안하며 웰리튼사업의 사회적 의미와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가 주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한 가지 더 제안하겠습니다. 40년 가까이 공직생활을 하고 정년퇴직 하는 공무원들이 경험한 숱한 행정경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그들의 소중한 경험 어떻게 활용되고 있습니까 회식자리에 대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을 것입니다. 정년퇴직이든 명예퇴직이든 퇴직공무원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공직경험은 퇴직과 동시에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무척 안타까운 일이지요. 공무원들의 행정경험은 여느 직장과는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그들의 경험은 후배공직자에게 전해져서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하는 데에 활용되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이 시간 책 한 권 소개하겠습니다. “논두렁면장, 밭두렁면장, 어느 시골면장의 세상 이야기”입니다. 전 강원도 농정산림국장을 지낸 이모 국장이 39년간 공직생활을 마감하면서 쓴 후배공무원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쓴 책입니다. 이 책에는 주민들과 늘 애환을 같이 하는 지방공무원들이나 새로 읍 면장으로 발령받은 후배공무원들이 이 글을 읽어봤으면 한다고 적고 있었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경우 퇴직대상 공무원들의 공직경험을 기록으로 남겨 주십시오. 존경하는 이광준 시장님께서 지난 191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시민 모두가 잘사는 건강복지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하신 바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추진하고 계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건강도시란 어떤 도시겠습니까 몸이 건강한 만큼 정신도 건강한 도시일 겁니다. 또, 가족간 세대간 소통이 건강한 도시, 사회 범죄 없는 도시가 ?품??도시가 아닐런지요 이런 차원에서 웰리튼사업, 즉 노인을 비롯한 퇴직공무원들의 자전수필사업은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긴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SPAN></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t; COLOR: #000000; TEXT-INDENT: 0pt; LINE-HEIGHT: 160%; FONT-FAMILY: 한컴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16pt; FONT-FAMILY: 한컴바탕; LETTER-SPACING: 0pt; TEXT-ALIGN: justify><BR></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