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의회 ::::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30만 시민여러분과, 이광준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신성한 민의의 전당에서 여러분과 함께 제195회 춘천시의회 정례회를 맞이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함께 자리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민여러분과 공무원 여러분! 제7대 춘천시의회와 민선4기 이광준 시장의 새로운 시정이 출범한지도 어느덧 전반기 2년의 세월이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이제 2년간이라고 하는 결코 많지 않은 후반기 기간을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오늘 후반기 2년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의회는 동료의원님들의 적극적인 민의수렴 활동과, 지방자치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습득의 부단한 노력에 힘입어, 주민의 편의와 복지증진을 위한 의회 책무를 그 어느 때보다 충실히 수행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난 2년간 2020년 인구40만의 도시를 목표로 두고, 시민의 풍요로운 생활과 아름답고 미래지향적인 도시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의 초석을 확고하게 마련하였으며, 많은 부분의 성장 동력사업들은 이미 가시화되어 활기찬 추진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앞으로 남은 2년의 임기는 우리시에 있어 향후 백년대계를 가늠하게 하는 참으로 중요하고도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숙원 해왔던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이제 내년이면 개통될 예정에 있고, 경춘 복선전철사업도 머지않아 개통될 것입니다. 또한 지난해 동료 의원님들과 시민여러분의 피땀 어린 노력 덕분에 춘천~양양간 고속도로도 계획대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국가기간 교통망 사업이야 말로 도시의 획기적인 발전과 불가분의 관계라는 것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을 것입니다. 이제 수도권과의 반시간대 생활권이 형성되고 훗날 춘천~양양간 고속도로까지 개통되면 춘천은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영서 북부권 교통의 요충도시가 되는 것으로써 이는 춘천시의 도시가치와 수부시로서의 위상이 가일층 높아질 것이며, 아울러 우리 춘천은 수도권 인근의 가장 아름답고 찾기 쉬운 관광도시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절호의 기회가 다가오는 것입니다. 거두농공단지, 광판리 일원 기업도시 등 일자리창출을 위한 기업유치 기반조성사업, 약사천 복원 및 공지천 가꾸기 등 친환경 도시만들기 사업, 시 교통의 동맥 역할을 할 환상적인 순환도로망 구축사업, 그리고 이제 우리 품으로 돌아오는 반환 미군기지의 인수 및 활용문제, 도시면모와 품격을 높이기 위한 학곡리 화장장 및 공동묘지 이전사업과 시청사 건립 및 구 도심권 재개발사업, 국제 행사인 2010년 세계월드레저 총회 및 경기대회의 내실있는 준비 등 많은 현안사업들이 산적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수도권에서 가장 찾고 싶은 관광명소를 만들어 나가는 과제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경쟁력 강화대책 등 헤아릴 수 없는 많은 과제들이 이제 우리를 지혜의 시험대에 올려놓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치솟기만 하는 국제유가로부터 촉발되는 불안한 내수경제 및 물가의 문제와, 정부의 친 기업 실용정책으로부터 파생이 우려되는 수도권 규제완화 문제 등 불리한 대외적 여건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우리의 문제이자 중요한 숙제라고 할 것입니다. 이제 앞으로 2년은 이와 같은 변화의 시기에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 숨쉬는 정말로 살기 좋은 도시, 그리고 활력과 희망이 넘쳐나는 도시로 탈바꿈 할 절호의 기회이자 분수령이 되는 참으로 중요한 시간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반환점을 지났습니다. 지금부터는 결승점을 향해 나가는 시간이며, 이 시점에서 한번 다 같이 마음을 새롭게 다짐해 봅시다. 그리고 더더욱 희망과 용기를 갖고 청사에 길이 빛는 시정을 만들어 가는 일에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의 살아있는 교육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훌륭한 지방자치를 통해 길러진 성숙한 민주의식은 바로 국가 민주주의 발전에 토대가 되기 때문인 것입니다. 지방자치는 주민을 위한 주민의 자치를 뜻하는 것으로서 그 추구하는 최고의 선(善)은 바로 시민을 위하는 자치라고 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시민을 강압해서는 결코 좋은 정책으로 이어질 수는 없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것 일수록 우리는 더욱 시민의 뜻을 헤아려야 합니다. 시민과 진정성을 함께 할 때만이 참된 방법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으며, 또 그렇게 해야 만이 지방자치에 부합되는 진정한 정책으로 훗날 평가받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모든 정책들은 시민과 함께하여 나가도록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는 일에 보다 더 정성을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0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하여 ‘2007회계연도 결산안’과 ‘200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그리고 조례안 및 시정에 관한 질문 등 많은 안건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와 시민 생활과 밀접한 평소 업무 등 어려움이 있으시겠지만, 시민의 공복으로서 시정을 이끌어 가야할 막중한 책무를 생각하시어 아무쪼록 활기차고 내실 있는 회기가 운영되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다. 자리를 함께해 주신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우리 30만 춘천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항상 기쁨이 가득하시길 충심으로 기원드리면서 개회사를 가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춘천시의회 Chuncheon City Council

공지사항

제195회 정례회 개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