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의회 ::::

성 명 서 강원도지사는「춘천컨벤션센터」건립을 책임져라! 지난해 4월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춘천의 국제적인 행사유치를 위해 강원도가 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본 컨벤션센터는 춘천의 「2010월드레져총회」와 「2012세계천연가스총회」등의 국제행사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며 이미 준비단계를 거쳐 공사가 시작되었어야 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강원도지사는 지난해 5.31 지방선거이후 이렇다 할 노력도 보이지 않고 있다가 연말에 실시한 강원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제점이 제기된 바 있었으며, 이에 대하여 강원도지사는 WTC에너지 그룹의 양해각서(MOU)가 실현성이 없는 부실한 내용이라는 것을 시인하고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하였다. 특히 강원도지사는 본 건과 관련하여 금년 4월 12일 춘천시의회 의장단을 초청한 자리에서 「컨벤션센터」건립은 「2010월드레져 총회」의 국제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도에서 책임지고 추진하겠으며 불가피할 경우에는 강원도개발공사로 하여금 해서라도 책임지고 건립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그럼에도 강원도지사는 도시계획변경여부 불투명, 건폐율(20%)로 인한 부지협소, 수변지역과 연접된 지역의 재해 및 환경성 검토 등 애초부터 당연히 예견 되었어야 하는 문제들을 이유로 들어 지난 6월12일 「컨벤션센터」건립사업을 춘천시에 이관하겠다고 하였다. 춘천의 국제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컨벤션센터」를 책임지겠다고 해놓고서 일정상 컨벤션 공사착수가 매우 시급해진 1년 3개월이 지난 지금에 와서 건립주체를 춘천시로 이관하겠다는 강원도지사의 행위는 그 책임을 춘천시에 전가하려는 것에 다름 아니다. 이와 같은 강원도지사의 행위는 춘천시가 「2010월드레져총회」등 행정이 효율적으로 일관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해야 하는 상급기관장의 행위라고는 도저히 믿겨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30만 춘천시민과 시민대표기관인 춘천시의회를 철저히 농락하고 우롱하는 것으로 밖에 생각할 수 없다. 이에 우리 춘천시의회는 김진선 강원도지사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하면서 우리의 의견이 수용이 되지 않을 경우 30만 춘천시민의 힘을 모아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해 책임을 추궁해 나갈 것임을 천명하는 바이다. 1. 「춘천컨벤션센터」는 강원도지사가 책임을 지고 건립하라. 2. 「2010월드레져총회」를 대비한 일정이 매우 촉박한 바 확실한 추진계획을 즉시 수립하고 춘천시와 협의하라! 3. 「춘천컨벤션센터」건립의 책임전가 또는 확실한 수립계획의공표지연에 따른 모든 책임은 강원도지사에게 있으며, 이로 인하여 발생되는 향후의 모든 문제는 강원도지사에게 있음을 천명한다. 2007년 6월 18일 춘천시의회 의원 일동

춘천시의회 Chuncheon City Council

공지사항

강원도지사는 춘천 컨벤션 센터 건립을 책임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