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지도의 노란색은 재개발을 반대하는 주민들 소유의 토지를 칠해 놓은 것입니다.
빨간색은 재개발 제외지역(방통대,순복음교회,쉐보레 건물)이고, 파란색은 연립지역(도화연립,문화연립,삼양연립)입니다.
지도에서 연립지역을 제외한 많은 수의 단독주택 주민들이 재개발에 반대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재개발 반대자들의 토지가 50%이상을 차지할 것입니다.
상황이 이러한데 재개발을 진행한다는 것은 주민들의 재산권과 생존권을 무시하는 처사일 것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이루어진 주민재산에 대한 감정평가는 주변 실거래가와 비교하여 현저하게 낮게 책정되었습니다.
200~300만원/평의 보상가로는 전세는 물론 월세도 감당하기 어렵고, 사업터전을 옮긴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할 금액(폐업을 생각할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건설사에 유리한 보상이 아닌 주변 실거래가에 걸맞는 합리적인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주민들의 요구사항입니다.
재개발이라 함은 그 지역 주민들의 윤택한 삶을 위한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신축아파트에 입주할 원주민이 20~30%라 될지 강한 의심이 듭니다.
약사3구역 주민들의 많은 수가 고령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들은 제도에 항거하고 이의를 제기할 힘이 없으신 분들입니다.
재개발 사업이 진행될시 힘없고 돈없는 이분들은 삶 자체를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시의원님들! '법이 원래 그렇다'라고 하시지 말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주십시요.
말로만 '주민들을 위한다' 하시지 말고, 약사3구역 비대위를 찾아 오셔서 주민들의 고충을 들어 주십시요.
시의원은 '재개발과 관계없다' 하시지 말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 주십시요.
- 약사3구역 재개발비상대책위원회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