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의회 ::::

단체교섭에 관련한 공무원노조 춘천시지부기자회견문 저희 공무원노조와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 많은 관심과 걱정속에 성원을 보내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공무원노조춘천시지부는 앞으로 춘천시민들이 다소 불편이 있을 것으로 사료되지만, 이런 잠시의 진통을 통해 수부도시로 재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이 가장 적절한 시기라 판단되고, 더 이상 시정을 방치할 경우 류종수시장의 실정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춘천시민께 돌아갈 것으로 생각되어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개혁을 위해 분연히 일어설 수 밖에 없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2002년 공무원노조는 공직사회개혁과 부정부패척결을 기치로 태동되었고 시대적 사명을 대내외에 공포한 바 있다. 그런 실체를 사회 통념적으로 인정하여 전국 80여개 지부에서 이미 교섭이 체결되었다. 도내에서도 강릉, 원주를 비롯한 7개 시군이 공무원노조와 교섭을 체결하였고 우리지부에서도 춘천시에 작년부터 현재까지 수차례에 걸쳐 단체교섭를 요구하였으나 춘천시만은 지방자치의 자율성을 침해 받으면서까지 행자부의 지침을 맹목적으로 따르며 반개혁적 사고로 성의 있는 대화는 물론 공문조차 보내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왔다. 이는 시정의 난맥상을 제대로 짚고 시정을 바로 잡으려는 공무원노조를 이기집단으로 매도하고 춘천시정을 류종수시장 혼자서 독단적으로 끌고 가려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대로 간다면 춘천시정은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 자명하다. 이에 공무원노조춘천지부에서는 시정을 공동으로 책임져야한다는 사명감과 시민에 대한 충정으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음을 밝힌다. 또한 시정의 비젼을 제시하지 못하는 시장과 바른말도 제대로 못하는 시정운영 시스템으로 인한 정책실패와 이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어떠한 탄압이 있을지라도 투쟁을 지속할 수밖에 없음을 밝힌다. 시장은 춘천시정을 바로 세우고자하는 공무원노조춘천지부의 충정을 바로 이해하고 이 사태에 조속한 해결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협상 테이블로 나와 교섭에 성실히 임하기를 바란다. 이를 묵과할 경우 앞으로의 발생되는 모든 책임은 분명 시장에게 있음을 천명하며, 우리의 요구와 투쟁계획을 아래와 같이 밝힌다. 1.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지지 및 관심 우려를 보내주신 모든 시민단체와 그간의 갈등을 좁히고자 모든 대화의 장에 성실히 나서는 등 시민선전전을 계속할 것이다. 2. 공무원노조춘천지부의 투쟁기조는 노동조합이 인정(상생의 관계)될 때까지이며 현 상황을 그대로 유지 할 것이다. 3. 공무원노조춘천지부는 교섭창구를 열어놓고 언제든지 대화에 응할 것이다. 4. 집회는 교섭에 응하는 성실성 등을 고려해 가면서 수위를 결정하고 불성실한 교섭태도로 일관 한다면 쟁의 행위까지 갈 것이다. 5. 춘천시장의 눈을 멀게 하고 바른말도 제대로 못하는 국과장들은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2004년 7월 13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춘천시지부

춘천시의회 Chuncheon City Council

단체교섭에 관련한 공무원노조 춘천시지부 기자회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