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의회 ::::

<A name=[문서의 처음]></A> [사설]`겨울축제 여기에 만족할 땐가 ( 사설 2007-1-29 기사 ) 도 전역에서 열리는 겨울축제장마다 연일 인산인해다. 강원도의 겨울은 전략상품이라 할 만하다. 120만명이 넘는 방문객을 끌어 모은 화천 산천어축제가 막을 내렸다. 인제빙어축제를 비롯해 태백산눈축제 설악산눈꽃축제 등은 열리고 있거나 곧 개막될 예정이다. 겨울철이 여름철과 함께 강원관광의 최대 성수기가 되고 있는 것이다. 　대박상품도 속속 등장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산천어축제의 경우 2만5,000명 내외의 인구를 가진 군 지역에서 거주 인구의 50배에 달하는 인파를 유치한 기획력과 추진력이 돋보인다. 향토의 자연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겨울철의 계절적 악조건을 오히려 장점으로 이용한 점은 높이 살 만하다. 다른 축제도 방문객들에게 겨울축제의 진수를 선보이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여기에 안주해서는 안된다. 세계인이 찾는 축제로 보다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성공적인 축제의 평가항목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방문객의 만족도 부문이다. 독특한 주제로 많은 방문객을 끌어 모아야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방문객의 만족도다. 어느 정도 만족감을 주었는지, 그리고 주고 있는지를 이 시점에서 냉정하게 진단해야 한다. 자치단체 홈페이지에 잇따라 오르는 항의성 또는 불만의 글에 대해 납득할 만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축제 후 또는 축제중에도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기획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는 없었는지를 분석하고 방문객들의 불만족 요인에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서도 그렇다. 　겨울축제는 눈·얼음이 관광 주제인 특색있는 이벤트다. 겨울이 길고 추운 강원도만이 자랑으로 내놓을 수 있는 문화행사다. 기왕이면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겨울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자. ------------------------------------------------------------------- 이상은 강원일보 2007년 1월28일자 사설 내용이다. 몇 일전 명동에서 닭갈비식당을 운영하는 친구를 만나보니 예전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파동으로 힘들어하던 때와는 대조적으로 얼굴에 화색이 도는 모습으로 반갑게 맞아주어 요즈음 경기가 어떠냐고 물어본즉 평상 시 매상에 30%이상 매출이 올라 살맛난다고 즐거워한다. 이유인 즉 화천산천어 축제 덕이라고 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위 사설에서 밝혔듯이 산천어축제기간 중 화천을 방문한 외래 내방객이 120만을 돌파하였다면 그 많은 방문객중 거의 90%는 도로교통망의 특성상 춘천을 경유하여 오고 갓을 것으로 기왕에 지나치는 경유지라면 이미 전국적 명성을 얻은 춘천의 향토음식 닭갈비와 막국수의 맞을 보고 가자는 심리적 충동의 결과물일 것이란다. 미처 식당에 빈자리가 없어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인근 타 식당들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어 축제의 위력이 대단함을 실감나게 하는데 이번 특수는 비단 향토음식 식당뿐만 안이라 춘천의 숙박업소에서도 호황을 누렸다고 한다. 축제장의 주변에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하여 부득불 근접도시의 숙박시설을 이용 할 수밖에 없는 방문객들이 춘천에서 숙박을 해결하였다는 결론으로 이래저래 화천의 산천어 축제기간동안 우리춘천에 미치는 경제적 이득의 파급효과가 크게 미치고 있다고 보아진다. 겨울하면 춘천을 떠올릴 만큼 예전엔 전국단위 빙상대회가 매년 춘천 공지천변 자연빙상 링크에서 개최 되었고 소양강 결빙으로 많은 시민들이 얼음을 지치던 시절이 있었으나 이젠 기후온난화와 수온상승 및 수질오염으로 결빙이 안 되어 겨울의 낭만을 찾을 길 없고 옛 추억으로나마 아련히 기억을 더듬을 뿐이다. 여기서 우리는 과거춘천의 겨울에 명성을 인위적으로 되찾을 수 없는 환경적 여건이라면 한번쯤 이웃도시 화천의 성공적 겨울산천어축제를 관망하는 자세에서 수수방관 할 것이 안이라 위에서 언급하였듯 지정학적 요건 상 축제 개최도시의 나 들목 근접도시에 특성을 십분 활용하여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보자고 제안한다. 물론 수년에 걸쳐 각고의 노력 끝에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어낸 화천군의 입장에선 그리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지만 함께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고 서로의 기득권을 침범하지 않는 범위에서 파트너십을 발휘한다면 얼마든지 난제를 풀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보이기 때문이며 우리춘천시와 의회의 관심과 참여의지를 뭇고 싶다. 이번 화천축제를 바라보며 아쉬웠던 점은 이미 이삼년 전부터 산천어 축제에 많은 인파가 춘천을 경유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비록 이웃 지자체의 행사이지만 환영문구의 현수막이나 춘천에 관광지 및 먹거리 등을 알리는 게시물이나 안내홍보 조차 없어다는 것이 못내 아쉬웠고 향후라도 산천어 축제와 접목한 춘천 나름대로의 이벤트 개발을 재고하여 겨울 특수를 누려보자고 제안합니다.

춘천시의회 Chuncheon City Council

춘천경제를 위한 겨울축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