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직원여러분께 드리는 글<BR><BR>사랑하고 존경하는 1천여 춘천시청 동료직원 여러분!<BR><BR>금번 인사발령으로 이번에 자치행정국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김순철입니다.<BR><BR>지금까지 춘천시에 근무하면서 우리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직원여러분과<BR>함께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생활해 온 것이 정말 보람 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BR><BR>제가 부임한 이후 여러분들과의 첫 대면이 춘천시공무원노동조합 인정과 단체협약에<BR>관한 문제였습니다. 그동안 시 집행부와 지부간의 의견차이로 천막농성이 장기화 되므로<BR>해서 심신의 피로는 물론 직원들의 근무가 느슨해지고 시민들에게 유형무형으로 불편이<BR>초래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BR><BR>이와같은 여건하에서 그래도 단체교섭을 시작하기로 의견의 접근을 보아 일정까지<BR>마련되었으나 일부 사회단체의 불미스러운 일로해서 단체교섭이 무산되어 매우 안타까운<BR>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BR><BR>그러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었다 하여 단체교섭은 중단되어서는 않됩니다.<BR>단체교섭 일정을 확정하고 하루 속히 여러분은 본연의 제자리로 돌아가 업무에 충실히<BR>근무해야 하는 당위성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BR><BR>동료 직원여러분!<BR><BR>저는 앞으로 여러분들과의 관계는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서로를 이해하면서 처리해<BR>나가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미래와 춘천시의 발전, 그리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BR>위해서라도 이점 넓으신 마음으로 혜량하여 주시고 본연의 업무에 복귀하여 주시기를<BR>간곡히 부탁 말씀드립니다.<BR><BR><BR>2004. 8. 2.<BR><BR>춘천시 자치행정국장 김 순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