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의회 ::::

춘천사랑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지역에 대한 애정 깊은 님의 글에 우선 감사를 드리고 공감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그동안 주민동의도 없이 공역 비행계획 승인도 받지 아니하고 이루어진 경비행기 운항에 대하여 신사우동 지역주민들을 비롯한 서면, 근화동 주민들의 불편과 불안감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주민들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럭키항공클럽의 불법적 운항에 대하여 자료를 채집함은 물론 서울지방항공청에 비행계획 승인불허를 요청해 온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의 반대와 대책위원회의 집요한 불허 요구에도 불구하고 서울지방 항공청은 당초의 입장(주민의 동의 없이 비행승인 없다는) 을 바꿔 사실관계의 확인이라는 이유를 달아 시험비행승인을 29일부터 31일까지 허가하고 말았습니다. 서울지방항공청(인천영종도소재)이 지근거리에 있었다고 하면 주민들과 함께 집단항의라도 했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부득이 지역주민과 시험비행운항 공동참관을 전제로 서울지방항공청 관계자(서울지방항공청 항공운항과장)를 내려오게 하여 우리 지역의 분위기를 전달하려 했던 것입니다. 어쨌든 꿩 잡는게 매라고 주민의 뜻을 어떻게 관철시킬 것인가에 대하여 주민대책위원회가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었습니다. 결국 참관은 뒤로하고 주민들과 서울지방항공청은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내린 결론은 주민들중 3인의 대표를 구성하고 앞으로 공역비행계획을 승인 받고자 하면 그 시기와 때를 정하여 3인 대표의 동의를 구해야 하며 주민대표의 동의 없이는 서울지방항공청에서는 승인을 해주지 않는 것으로 정리하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지역에서는 주민대표 3인을 선출하여 다음주중 서울지방 항공청에 명단을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님께서 강조하신 것처럼 주민대표 3인은 주민의 뜻을 잘 반영하여 처리 하겠지만 지나치게 부담을 주게 되면 책임을 맡고자 하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나오지 않을 것이고, 뿐만 아니라 모처럼 지혜롭게 이루어진 서울지방항공청과의 합의 내용도 물거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수 주민의 동의와 정서의 일관성은 어느 한 두사람의 일방적 요구와 주장에 의해 유지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먼저 합의한 사실에 대한 준수 의지를 가지고 상호간의 신뢰를 보여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무튼 춘천사랑님과 함께 지켜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느 분들이 대표가 되실지 모르지만 저와 함께 지지와 신뢰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견과 함께 애정의 말씀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제 이메일은 <A href=mailto:leejs5446@hanmail.net>leejs5446@hanmail.net</A> 입니다.

춘천시의회 Chuncheon City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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