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터미널 택시승강장

<P>안녕하십니까, 저는 춘천에서 20년 넘도록 택시운전을 하고있는 기사입니다.<BR>하루 종일 춘천을 돌아다니다 보면 개선되야 할 것들이 많이 눈에 띄지만, 그 중에서도 시외버스 터미널 택시승강장에 대한 문제가 가장 크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제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BR><BR>강원관광, 춘천관광하면서 많은 관광객 유치를 하려고 하지만, 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에서 준비를 하고 배려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요<BR><BR>터미널과 역은 그 지역을 찾는 외부인들에게 첫 인상을 심어주는 곳입니다. 그러나 춘천의 경우, 그 첫인상을 주는 역과 터미널 주변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하다보면 불편하기도 하고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탓에 우왕좌왕하게 됩니다. 원주의 경우, 터미널에서 하차하면 택시승강장을 찾기도 쉽고, 한 줄로 서서 택시를 탈 수 있도록 잘 정비가 되어있으며, 또한 비오는 날이나 눈 오는 날에도 승강장 지붕 덕분에 불편하지 않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춘천의 경우.....<BR><BR>1. 춘천역: 한쪽에만 택시승강장이 있기 때문에 반대편에서 이용하는 사람들은 줄을 서서 기다릴 수도 없고 운 좋은 사람이 먼저 택시를 타게됩니다.<BR>2. 남춘천역: 택시승강장이 있지만 제대로 정비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승강장에서 손님들이 질서를 지킬 수 있도록 한 줄로 기다리도록 만든다면 좀 덜 복잡해 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BR>3. 춘천터미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버스에서 하차 후 대부분의 이용객들은 현재 택시승강장쪽이 아니라, 다시 터미널 안쪽을 통해 육교를 건너 큰 길에서 버스와 택시를 이용합니다. 이용객들의 동선을 살펴보면 그것이 당연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다 보니 현재 만들어진 택시승강장은 이용객은 없고 택시들만 가득한.... 공급은 많은데 수요가 없는 굉장히 비효율적인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수요가 있는 큰길에서 손님들을 기다리는 것은 위법이 되기 때문에 그 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손님들은 그 곳에서 왜 택시가 안오냐며 불만을 토로하면 기다리고, 택시들은 현 승강장에서 없는 손님을 기다리고... 모든면에서 비효율적인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BR><BR>게다가, 터미널 옆에 대형마트가 들어설 경우, 그 부근의 교통혼잡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 대중교통을 재정비하고 터미널의 이용에 대한 효율적인 방안을 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BR><BR>시에서 시스템적으로 효율적인 방안을 찾는 다면, 택시사업에도 활성화를 시킬 수 있고 춘천시의 경제에도 조금이나마 상승을 만들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춘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잘 정비된 모습에서 더 좋은 춘천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BR><BR>부디 저의 의견을 그냥 넘기지 마시고 행정에 참조하여주시어 변화를 보여주셨으면합니다.<BR><BR>강원 11바 1297 허영봉. 개인택시조합.<BR>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