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택지개발을 반대하는 이유1

택지개발자금 3300억원 중 용지비는 1538억원이라고 합니다. 대략 39만4천평을 평당 계산하여 보면 채40만원도 되지 않는 액수입니다. 그마저도 답이나 전으로 되어 있는 곳은 보상비가 더 낮을 것이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한거 아닙니까<BR><BR>이와 같은 금액을 가지고 춘천시 관내 어디가서 토지를 매입하고 집을 짓고 농사를 지을 수 있단 말입니까 반대하는 사람만 전형적인 이기주의니 뭐니 그러는 분이 있는데..상식적으로 보아도 지나치지 않나요 그러니 동네 사람이 반대하는 겁니다.<BR><BR>강북사람 중에서 택지개발예정지구에 포함되지 않아 개발시 자신의 땅값 상승이 기대되는 인근 주민이나 택지개발이 100%되리라 미리 예상하고 인근 농지를 얻어 하우스를 옮겨 시설하우스를 보상받으려는 사람들은 택지개발을 찬성하는 것이구요. <BR><BR>일반주거지역내 이미 아파트가 건립되기로 제작년 7월 계약한 주민들은 춘천시가 사업승인을 내주지 않아 잔금을 받지 못하여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투기지역에서 해제되면 사업승인 내준다! 택지개발지구 발표시 사업승인 내준다! 이번에는 또 어떤 변명으로 얘기할런지.. 거짓말도 한두번이지 춘천시는 정말 양심없습니다.<BR><BR>민간건설업자에 의한 아파트토지보상비에 1/3밖에 안되는 택지개발을 당연히 찬성할 수 없지 않은가요 그나마 보상비도 늦게 나오고 건축 인,허가, 혈질변경 등 재산권 행사도 제약되고요. 반대대책위에서는 전국의 택지개발지구 현장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왔습니다만 보상가를 높여달라고 하면 지구지정만 해놓고 개발을 아예 뒤로 미루더군요. 99년 지정된 곳이 아직도 개발이 안되고 있는 지역도 있더군요. 이쯤되면 동네 사람들은 거의 미쳐버리고 맙니다.<BR><BR>찬성하는 분들 말씀해 보세요. 당신의 토지가 이렇게 빼앗기고 재산권행사가 전혀 되지 않는다면 지금같은 주장을 할 수 있습니까. 일부 이기적인 주민들의 반대라고 치부하기에는 당신들의 주장이 더 이기적이다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정말 택지개발예정지구내 주민이 맞습니까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는 명분은 너무 지나치지 않습니까 아무리 그래도 비빌 언덕은 있어야지요. <BR><BR>강북 신사우동 마장리지역은 1통1,2반으로 강북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입니다. 이런 식으로 토지를 빼앗기고 희생을 감수해야되는 것입니까. 분명 말씀드립니다만 이런식으로 택지개발이 진행된다면 목숨걸고 막겠습니다.<BR><BR>춘천시와 토지공사는 주민들과 대화 한번 해봤습니까 기껏해야 동사무소에서 공청회 한번 한 것 밖에 없습니다. 유종수 시장님 택지개발을 밀어부치려면 해당 지역 주민들이 납득할 만한 대안을 제시해 주세요. 자꾸만 건설교통부 핑계대시는데 시장님이 밀어부치는거 다 압니다. 이런 식의 개발계획에 반대운동 및 행정소송, 청와대 및 각 기관에 진정서를 접수하여 강력하게 투쟁할 것입니다. 물론 장학리 주민들과 연계해서 말이죠!<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