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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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年之大計를 무시하는 교육施策

거두 1지구에 접해 있는 동내면 거두2지구는 약 1Km 반경 내에 5~6개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는 등 대단위 주거지역으로 개발 요건을 갖춰 조성이 되었던 학교用地는 初校 설립을 갈망하던 많은 교육가족의 뜻을 무시한 채 물거품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교육支援을 위한 춘천교육지원청의 주문 생산 격인 학교용지를 주인이 거들떠 보지도 않아 8여 년간 매각되기를 기다리다 지친 토지주택공사에 의해 춘천시의 용도변경 승인을 얻어 얼토당토않게 그 자리에 공동주택의 시공단계에 접에 들었다고 한다. 춘천교육지원청이 늘어놓은 변명인 즉 우리나라의 일시적인 저출산 추세의 영향으로 학생수가 일시 감소돼서라는 주된 이유이다. 발등의 불만 볼게 아니라, 교육은 백년을 내다보라고했다.

당장의 효율성 측면 고려를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 이는 농산촌의 통폐합 작업과는 별개의 문제이다. 무상급식 등 무상시리즈로 국민들 입을 달콤한 사탕 맛에 길들일게 아니라 교육시설은 큰 틀에서 봐야 하잖는가. 국가 경제가 나아지고 육아환경과 여건이 좋아지면 분명 인구는 늘어날 것이다.

주거시설의 규모로 보아 언젠가는 학생 수가 늘어날게 뻔하다. 기존의 통학거리가 먼 학교들의 운동장과 교실을 그 때가서 콩나물시루로 만들겠다는 것인지~
훗날 학교가 필요하고 지어 달라 아우성이면 어쩔 건가, 굴을 파서 땅속에 지을 건지, 풍선에 매달아 공중에 띠울 작정인가. 소극적이고 근시안적인 춘천교육지원청의 교육施策에 아쉬움이 무척 남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