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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2007 춘천전국 인라인 마라톤대회 유감

<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춘천시민의 한사람으로서 2007.10.14 강원일보에서 주최한 2007 춘천전국인라인스케이트대회를 보고 개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손님을 초청하여 치루는 대회니만큼 각별히 신경쓰고 챙겨야 할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을 겁니다. 나름대로 준비도하고 열성적으로 힘쓰신 분들이 많다는 것도 압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정말 문제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춘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를 금할수 없습니다. 이번 행사의 성격을 잘 못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른 곳에서 너도나도 하니까 그냥 한번 해본 것인지 아님 대회진행을 위해 투입된 분들이 인식을 제대로 못한 것인지(이번 대회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신 분들이 많다는 것도 알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깊이 감사드립니다)</SPAN>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BR></SPAN></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인라인 마라톤대회는 그 거리도 만만치 않지만 시속 40여㎞로 도로 위를 질수하는 속도경기입니다. 일부 선수급만의 대회가 아니라면 모처럼 시간을 내어 춘천을 찾은 참가자들에게 대회시간 내내 잘 통제된 도로위에서 편안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더구나 그동안 쌓아온 춘천의 좋은 이미지 - 물맑고 경치좋은 호반의 도시, 호반을 끼고 달리는 환상적인 분위기 - 덕분에 외지의 많은 분들이 춘천대회를 기다리고 참가했던 것은 아닐까요 </SPAN></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그러나 이번 대회를 보고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차량통제가 제대로 되질 않아 선수들이 대회주행로에서 차들과 뒤엉켜 달린 구간이 많습니다. 많은 참가자들이 사고의 위협을 느끼며 달렸습니다. 대회의 성격상 안전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것을 벗어난 것입니다. 이 것 하나만으로도 이미 이번 인라인대회는 실패한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더욱 놀랐던 것은 차량통제를 하시는 분들이 과연 그러한 기본적 인식을 갖추고 있었는지 의문이 든다는 것입니다. 차량통제가 유지되는 시간대임에도 코스 중간중간 다반사로 차량이 뒤엉켜들고 아슬아슬한 순간들이 계속 되었습니다. 안전을 위해 배치된 분들이 대부분 그냥 멀건히 지켜보기만 하더군요. 또한 참가선수와 운전기사간에 언쟁이 발생한 것도 여러번 목격되었습니다. 심지어 앞서 가던 차가 갑자기 멈춰서 뒤따르던 선수들이 피하려다 넘어진 것이나 대회 주행로에 들어서 달리던 오토바이를 대책없이 그냥 세워 뒤따라오던 참가자가 인도로 뛰어들 수 밖에 없게 한 것이나 - 연도에 있던 어느 분은 제대로 타지도 못하면서 왜 나왔어 하는 고함을 지르더군요.- 한마디로 낙제점이었습니다. 아니 대회를 치를 여건이 되어있질 않았던 거라고 생각됩니다. </SPAN></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BR></SPAN></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간식도 부족했습니다만 이에 대한 대처도 미흡했습니다. 누구하나 제대로 안내하거나 사정을 이해시킬 분도 없었습니다. 서로 미루기에 급급하더군요. 봄대회는 여러 가지 이벤트성 볼거리가 있었고 외지참가자들의 부스도 더 많았고 장사꾼들도 많이 모여들어 흥겨운 분위기였습니다만 이번에는 썰렁했습니다. 흥겨움보다는 마지못해 구색만 겨우 갖추고 치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SPAN></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BR></SPAN></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시민들이 불평하는 것은 이해합니다. 저도 시내에서 열리는 이런저런 마라톤행사로 여러번 불편을 겪었습니다. 본능적으로 투덜거리면서도 한편으론 이것이 춘천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야 하는 것 이것이 대회개최의 당위성이 아닐까요 요는 시민들의 불편문제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는 겁니다. 그러한 춘천시민의 희생위에 치러지는 행사라면 그 이상의 효과를 거두어야 하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춘천시민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양해하에서 치러지는 대회라면 좋은 이미지를 남겨 보다 많은 외지분들이 춘천을 다시 찾고픈 그러한 기회로 활용되어야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SPAN></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그러나 이번 대회를 보면서 그동안 애써 쌓아온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 춘천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만 것은 아닌 지 매우 답답해집니다. 강원일보를 보면 모든 것이 잘됐다는 기사뿐입니다. 어디에도 드러난 문제점이나 이에 대한 개선의지는 안보입니다. 대회 게시판에 분노와 비판의 글이 쏟아지고 있는데도요. 이 사람들 정말 강심장들입니다. 시장, 의회의장, 국회의원, 교육감 등 우리지역의 많은 기관장들께서 참석하여 대회를 격려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강원일보니까 무조건 나오신 건지요 앞으로는 제대로 준비는 하였는지 정녕 지역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꼼꼼히 살펴보시고 나와 주세요. 그리고 제대로 하는지 지켜봐주세요. 앞으로는 무조건적인 참석보다는 경중과 분위기를 가려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대로 하는지 철저한 점검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번 같은 대회는 춘천의 발전에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마이너스입니다. 이번의 손실을 만회하려면 앞으로 얼마나 많은 애를 써야 할런지 강원일보! 정녕 춘천하고 원수졌습니까 </SPAN></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BR></SPAN></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춘천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오늘 강원일보가 주최한 인라인스케이트대회에 멀리서 참석하여 실망하시거나 분노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용서해주십시오. 그러나 춘천은 포기하기에는 너무 좋은 곳입니다. 일부 잘못된 이들 때문에 춘천을 버리지 말아주십시오. 대부분의 춘천사람들은 오늘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춘천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저지른 자와 챙기는 사람이 다르다는 것을 여러번 경험했을 것입니다. - 가슴 아픕니다. 안타깝습니다. 춘천. 그 춘천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SPAN></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BR></SPAN></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관계기관이여! 이름값에 너무 치우치지 맙시다. 부족하면 혼을 내서라도 가르쳐야 합니다. 오늘의 실수는 단 한번으로 그쳐야 합니다. 온 시민이 그토록 쌓아온 우리의 춘천 이미지를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뜨려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그 비용은 춘천시민 모두가 꽤 오랜기간 부담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는 이름값에 현혹되어 무조건 나서지 마십시오. 따끔하게 가르쳐주십시오. 그리고 제대로 하는 지 철저히 점검해주십시오. 춘천의 자랑거리를 만들어주십시오.</SPAN> </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BR></SPAN></P>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도대체 황당스런 대회를 경험한 춘천시민이 춘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SPAN>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