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곳은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곳으로 게시된 의견에 대하여는 답변하지 않습니다.

타인에게 불쾌감을 느낄수 있는 표현이나 상업적 수단으로 이용되는 모든 불법적인 글들은 무단삭제될 수 있습니다.

성희롱 강모의원, 아직 사과하지 못했다.....

[춘천]성희롱 시의원 결국 시의회 윤리특위에..

시의원 성희롱성 발언 관련 파문 커지자 긴급 대책 마련

여성단체 시의회에 탄원서 제출

【춘천】춘천시의회 모 의원이 춘천시장 부인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논란과 관련, 춘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29일 한나라당 강원도당(위원장:황영철)과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최종원)을 항의방문해 탄원서를 제출했다.

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8일 여성 장애인 행사에서 초청받은 여성 내빈에게 모욕적인 언사로 주위 사람들까지도 수치심을 느낄 정도의 성희롱을 한 것은 여성들로서 그냥 넘길 수 없는 중대한 사건”이라며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고 규탄했다.

이어 “해당 의원은 우리 여성들에게 엎드려 공개 사죄하고, 의원직은 물론 모든 공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며 “당에서는 조속한 시일 내 윤리위원회를 구성해 중징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강원여성가족지원센터, 춘천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 강원여성쉼터 등 지역 내 12개 여성단체들이 춘천시의회 박근배 의장을 만나 성희롱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모 춘천시의원에 대한 징계절차를 조속히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춘천시의회(의장:박근배)는 29일 의장단 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제219회 정례회 기간에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해당의원에 대한 징계문제를 심의키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오전 해당의원은 사과의 뜻을 밝히려고 이광준 시장 집무실을 찾았으나 이시장은 “사실 인정을 하지 않으면서 무슨 사과를 하겠다는 것이냐”고 반박해 이날 만남은 입장차만 확인하는 선에서 끝났다.

김상태·하위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