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곳은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곳으로 게시된 의견에 대하여는 답변하지 않습니다.

타인에게 불쾌감을 느낄수 있는 표현이나 상업적 수단으로 이용되는 모든 불법적인 글들은 무단삭제될 수 있습니다.

시정질문의 부적절성에 대한 사과문

시정질문의 부적절성에 대한 사과문

안녕하십니까?
춘천시의회 의원 남상규 입니다.
춘천시의회 제276회 정례회 중 춘천시장 시정연설에 대한 출산보육정책 관련 본 의원의 시정질문 내용 중 일부 적절성에 대한 춘천시 공무원노조의 이의제기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 본 의원의 시정질문 내용은 춘천시의 출산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제안이었으나, 일부 표현방법에서 부적절한 단어가 사용되어 당사자인 춘천시청 공무원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결과가 초래되었습니다, 이로 인한 사회적 논란의 원인제공을 한 점에 대하여 개인이 아닌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행위였음을 인정하며 이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며 사과를 드립니다.

- 본 의원의 질문요지는 여성들의 결혼회피에 대한 질책이 아닌 결혼률을 높이고 출산율을 올리자는 의미의 제안이었으나, 결과적으로 부적절한 표현으로 인하여 의도와는 다른 해석을 야기했다는 점에서, 이 또한 신중하지 못한 본의원의 책임임을 통감하며 여성들께 이에 대하여 사과를 드립니다.

- 시민의 대표로서 공인이라는 무거운 책무를 안고 있는 위치에서 발언의 진위와는 다르게 전달된 점, 이 또한 본 의원의 부적절한 처신임을 인정하며 28만 춘천시민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다만 춘천시장의 시정연설에서 드러난 춘천시의 출산보육정책이 출산율 제고보다는 보육정책의 심화였다는 것과, 이는 출산율 제고의 실현가능성이 부족하였다는 점은 다시 한 번 강조 드립니다.

이번 일은 민주주의 기본원칙인 자유, 평등정신에 반하여 개인의 인권을 침해한 결과를 초래하였다는 점에서 잘못된 일임을 인정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차후 언행에 대하여 좀 더 신중하고 노력하여 부족하고 서투른 점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