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흥 의원님!
요즘 언론보도를 보면,
경춘선 연장화에 관해
“1차로 회기역까지 추진해보세요.
그 후 연장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라는 제안에 일부 수긍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저는 수시로 서울로 출근합니다.
저만이 아니고 많은 분들이 서울을 다닙니다.
춘천은 서울에서 심리적인 거리감도 있지만
전철개통으로 더 불편해진 점도 있습니다.
과거는 일단 청량리까지 갔습니다.
지금은 상봉입니다.
상봉에서 시내에 진입하려면 대략 15분 간격의 중앙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경춘선과 중앙선을 이용하여 청량리까지 걸린 시간은
옛날보다 시간이 더 소요되고 불편합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을 보고 “과연 누가 춘천을 수도권이라고 말하겠습니까?”
그리고 이런 상황을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물론, 한 시간 간격의 ITX가 있습니다.
청량리까지 평균 1시간 10분입니다.
운임도 비쌉니다. 배차간격과 표를 사야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과연 수도권으로 말할 수 있을까요?
다시 언급하겐데, 결론은 1차로 회기역까지 연장하고
그 후 청량리까지 추진하세요.
한 번에 다 먹으려다 하나도 못 먹을 것입니다.
원하는 대로 되려면 앞으로 10년 걸릴 것입니다.
이런 문제점을 춘천의 정책 담당자들이나
리더인 시장, 의장, 의원 및 국회의원도
전철을 이용한 적이 거의 없으므로
무엇이 문제점인지 현장의 목소리를 알지 못합니다.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