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의회(의장 김진호)가 7월 22일부터 7월 30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335회 춘천시의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11건, 규칙안 3건, 의견청취안 2건, 보고안 1건 등 총 17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22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유홍규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시 집행부에 무형유산 지원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세계적으로 무형문화유산의 중요성이 점차 인정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니는 밭치리 장승제, 재궁동산제, 물로리 기우제 등 마을신앙, 소모는 소리의 겨리농경문화, 의병주, 닭갈비 등을 춘천시 향토유산으로 우선 지정하고 이후 강원특별자치도의 무형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 및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자는 것이다.
한편, 이날 오후 열린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영배)에서는 「춘천시의회 사무기구직제 및 사무분장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규칙안 3건을 심의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주요내용은 춘천시의회에 설치된 상임위원회 소속 전문위원의 직급을 조정하고 그에 따른 직무대리, 사무인계인수 규칙을 개정하는 것으로, 의회운영위원회 소속 전문위원은 5급에서 6급으로,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전문위원은 6급에서 5급으로 상호 조정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집행기관 의안을 검토·심사하는 3개 상임위원회의 전문위원 직급을 5급으로 동일하게 배치해 균형적인 의회 운영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춘천시의회에는 의회운영위원회를 비롯해 기획행정위원회, 복지환경위원회, 경제도시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가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