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발언대

5분 자유발언

5분 자유발언

* 춘천역 인근 주민의 생존권 보장

* 근화동 하수종말처리장, 음식물처리시설 이전요구



2005년 10월 17일

춘천시의회 강 청 룡 의원



춘천시 근화동 선거구 출신 강청룡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답답하고 서글픈 심정으로 이 자리에 춘천시장에게 한마디 하고자 섰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거두절미하고 말씀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지난 10월 1일 경춘선복선화 전철사업으로 인하여 춘천역을 임시폐쇄하였습니다. 저는 그날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일본인 관광객이 오고 우리 시민들이 경춘선을 이용하고자 왔다가 폐쇄된줄 모르고 남춘천역을 이용하는걸 봤습니다. 그런데 이게 뭡니까 이런 무식한 짓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관광객이 보고 춘천시민이 있는 자리에서 철도청은 화장실에 나무를 대고 못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철도청의 횡포에 분노를 금할수 없습니다. 관광객이 아니라 춘천시민이 아니라 자기네들 이익만을 위해서 관리인 두기가 불편하다라고 해서 관리인을 두는 그 문제 하나로 해서 춘천역에 있는 화장실을 폐쇄해 버렸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이런 무식한 짓들을 하는 철도청은 각성을 해야 합니다.

춘천시장, 분명히 알고 계십시오. 오늘 아침 제가 이 자리에 오는 순간에도 춘천역을 들렸습니다. 아직도 화장실에 나무를 대고 못질을 해 놓고 그대로 있습니다. 또 하나 우리 춘천역이 폐쇄되면서 밤이면 인근에 가로등이나 보안등이 없어서 암흑 천지입니다. 화장실에 못을 친 것은 철도청이라 하지만 가로등이나 보안등은 춘천시장께서 조급히 시설을 해서 밝혀야 된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 그와 더불어서 요즘 남춘천은 난리법석입니다. 교통시설 대책이 제대로 되질 않았고, 각종 편의시설이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한편에 한쪽에서는 소리없이 먹고 사는 것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춘천역 폐쇄에 따라서 인근 우리 주민들이, 우리 시민들이 10월 1일부터 굶어죽어가고 있습니다. 아무 생업을 못하고 있습니다.

춘천시장, 거기가서 국밥 한그릇 먹어봤습니까

비록 많지 않은 주민이라 할지라도 경제적 논리에 의해서 경춘선이 당시에 임시철도를 놓기로 하고 경춘선복선화사업을 하기로 한 걸로 되어 있었는데 경제적 논리에 의해서 춘천역을 폐쇄시키고 인근 주민들은 나 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누누이 시장에게 철도청장을 만나서 인근 주민의 생존권을 당부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시장께서 다시 한번 철도청장을 만나서 인근주민의 생존권을 강구하는 방안을 해 주시기 바라면서 부탁을 드립니다.

또 하나 지금 이 순간, 이 시간에 우리 근화동 음식물처리장에 시험가동을 10시부터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 그 악취소동으로 인했던 음식물쓰레기 시험가동이 조금전 10시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한 여름에 엄청난 악취로 인해서 춘천시민 모두가 공지천에 조깅하기를 포기하였습니다. 인근 주민들에게 악취 그 고통은 이루 말할수 없었습니다. 오늘 10시에 1차, 11시에 2차가 시험가동에 들어갑니다. 때를 맞춰서 우리 주민들은 오늘 2시부터 쓰레기진입로에 집회신고를 내서 한달간 집회에 들어가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게 뭡니까 설비나 시설이 완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왜 그렇게 조급하게 시험가동을 해서 한 여름에 난리법석을 떨었습니까

레저총회를 합니까, G5를 합니까 지난달 9월 28일날 춘천시와 강원도, 강원도개발공사 3자가 9월 28일날 G5 프로젝트 국제현상공모를 공고 하였습니다. G5 중에 동내면 G1을 뺀 나머지 4개 근화동 미군부대, 근화동 하수종말처리장, 근화동 중도 인근에 개발을 한다는 국제현상공모를 하였습니다. 똥냄새 나고 오줌냄새 나고 쓰레기 썩어가는 그 자리에서 G5를 합니까 웃기지 마십시오. 레저총회 합니까 레저경기 합니까 똥냄새 나는데서, 음식물 썩어가는데서 무슨 국제적인 회의를 합니까

마지막으로 시간관계상 요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 근화동 주민들은 아니 춘천시민들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음식물처리장은 폐쇄하여 이전할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마지막으로 대안을 제시합니다. 미군부대 개발하고, 중도개발하고 다 좋습니다.

레저총회 해야 됩니다. 레저경기 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심 한복판에 핵폭탄 같은 음식물 쓰레기처리장이나 하수종말처리장은 근화동 주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춘천시에 발전을 위해서 다른 곳으로 이전할 때가 됐고 그리고 이전을 강구할 대책을 지금부터 수립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면서 시장에게 음식물 쓰레기장과 하수종말처리장에 궁극적인 이전 검토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이전 촉구가 어려울 시에는 또 하나 대안을 제시합니다. 공지천 입구부터 경춘선 뒤편에 있는 근화동 일대를 춘천시가 매입하고 미군부대와 춘천역, 그리고 하수종말처리장 그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G5 완성을 위해서라도 춘천시가 매입을 해서 그 일대 전체를 개발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마지막으로 제안합니다. 오늘 음식물쓰레기가 냄새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시설이 완비되지 않아서 냄새났을 경우에는 시장이 약속한 대로 즉각 폐쇄하여 이전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하면서 제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