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발언대

제187회 정례회 개회사 (2007.7.3일)

제187회 정례회 개회사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광준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과 30만 춘천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제187회 정례회를 여러분과 함께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하면서,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7월 3일 개원식에서 우리는 이 신성한 민의의 전당에 서서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주민앞에 엄숙히 선서하고 임기를 시작했던 날이 어느새 1년이 흘렀습니다.


우리의회가 기본방향으로 설정한 “정진하는 의회, 열린의회, 생산적인 의회”를 구현하기 위하여 “자치시대에 걸 맞는 역량강화와 기능활성화, 전문성 제고와 생산적인 의회상 정립,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의정활동 구현, 효과적인 의정홍보로 시민과 함꼐하는 의회지향”이라고 하는 4대 기본방향을 근간으로 하여,

그동안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고자 밤낮을 노심초사하며 시민의 충복으로서 시민의 뜻을 충실하게 대변하여 오신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정말로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더욱 보람된 의정활동을 하시도록 축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과 시민여러분!

우리에게 있어 지난 1년은 시정의 기방을 새롭게 구축해 온 기간이었다고 할 것입니다. 변화되는 시대적 여건 극복과 발전을 위해 새로운 마인드와 패러다임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기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안으로는 변화하는 시대상에 맞추어 더욱 새롭고 참신한 마인드를 개발하면서, 봉사행정의 실천적 제고방안을 다각적으로 추진하여 실천의식의 기반을 다져왔으며, 밖으로는, 중앙정부나 상급기관으로부터 잘못 되어진 정책들로 부터 우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자구적 노력도 그 어느 때 보다 더욱 능동적이고 활발하게 실천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제 1주년에 즈음하여 그동안 추진했던 시정 주요정책들에 대해, 보다 냉철하고 차분하게 되짚어 보면서 능률의 극대화와 과오의 최소화를 위하여 미진한 점에 대하여는 과감히 개선하고, 바람직한 점은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다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여러분!

지금 우리에게는 넘어야 할 과제들이 너무도 많이 산적해 있습니다.

서울~춘천간 복선전철사업의 부진한 추진,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통행요금 과다 예상문제, “2010월드레져총회” 와 “2012세계천연가스총회”를 대비한 컨벤션센터건립 등 대회준비, 미군기지의 환경오염치유와 내실 있는 인수방안문제, 수도권 규제완화 등 정부정책과 맞물려 어려움이 가중되는 기업의 유치전략 및 일자리 창출문제, 표류하는 주요정책들로 이반된 민심의 수습 등 많은 문제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이 산적한 과제들은 하나하나마다 그 해법이 결코 쉽지 않은 것들이지만, 우리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들이며, 특히 그 책무는 오늘날 춘천시 지방자치를 책임진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하려는 자는 방법을 찾고, 하지 않으려는 자는 구실을 찾는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힘을 합치고 시민과 함께한다면, 결코 안 될 것이 없다. 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우리 다함께 하면 된다는 굳건한 신념과 용기를 가지고 지역발전에 더 열심히 뛰십시다. 그리고 시민여러분께서는 저희가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채찍과 아울러 지혜를 보태주시고 굳건한 믿음으로 용기를 북돋아 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앞장서 열심히 뛰도록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시정의 주요정책들이 민심의 상반으로 인해 그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는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방자치에 있어 최고의 선(善)은 바로시민을 위하는데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존 에프 케네디는 “국가는 시민의 하인이지 주인이 아니다.“ 라고 했으며, 핸리 데이빗 소로우는 “시민의 불복종은 시민의 권리이다”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시민을 강압해서는 결코 좋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없으며, 시민과 함께 할 때에만 지방자치에 부합되는 진정한 정책으로 평가 받을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것일수록 우리는 더욱 시민의 뜻을 헤아려야 하며, 시민과 진정성을 함께 할 때만이 참된 방법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시민에게 함께하여 나가도록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는 일에 보다 더 정성을 기우려 주실 것을 바랍니다.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2006회계연도 결산안 그리고 조례안 등 부의안건과 시정에 관한 질문 등 많은 중요안건을 다룰 계획에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일상 업무처리 등에 여념이 없으신 가운데 회기활동 가중으로 고충이 많으시겠습니다만, 시민의 공복으로서 시정을 이끌어 가야할 막중한 책무가 우리에게 부여되어 있음을 생각하시어 아무쪼록 내실 있고, 활기찬 회기운영이 되도록 정성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자리를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30만 춘천시민 여러분 모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 7.


춘천시의회 의장 이 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