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회 사
존경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육동한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갑진년 올 한 해도 우리 춘천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언제나 민의를 대변하기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에
매진하고 계시는 동료 의원님들께 경의를 표하며,
아울러 춘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육동한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우리 춘천시의회는 올 한해 자치 의정의 기틀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민심을 모은 조례 재․개정과 5분 자유발언 그리고 시정질문 등
시민의 주요 사항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며,
각종 현장 점검 및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집행권의 감시와 견제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또한 어린이․청소년 의회 체험 개최와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의정 포럼을 개최하는 등 남녀노소 함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소통하는 의회’,‘함께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는 것을 잘 알기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저를 비롯한 동료의원들은 시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며,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이자 입법기관으로서 집행부를 견제하는 기본 기능에 충실하며 의회 본연의 책임과
의무를 게을리 하지 않고‘현장에서 발로 뛰는 의회’가 되겠다는
초심을 지켜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은 제11대 후반기 원구성 이후 정례회가 시작되는 의미 있는 날입니다.
이번 회기는 올 한해 성과를 돌이켜보고 새해를 설계하는
중요한 기간인 만큼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시정의 불합리한 점이 있으면 개선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잘 아시는바와 같이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예산안 및
시정에 관한 질문, 그리고 조례안을 포함한 각종 안건에 대한
심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231억 원이 증가된
1조 6,430(육천사백삼십)억원 규모로 책정되었습니다.
소중한 예산이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살펴주시고,
선심성 예산이나 낭비성 예산으로 허비되는 일이 없도록
심사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부에서도 연말을 맞아 본연의 업무에 바쁘시겠지만,
원만한 회의가 운영될 수 있도록 성실한 답변과 자료준비에도
정성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아무쪼록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회기가 되도록 함께 역량을
모아주시고, 생산적이고 수준 높은 알찬 회기로 운영되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는 뜻의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처럼, 지금이야말로 우리 의회와 춘천시가 서로 협력하고
협치하여‘춘천시민의 행복과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힘써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시민의 뜻이 의정과 시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앞장서 가는
춘천시의회가 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어느 해보다도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한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시기 바라며,
동절기를 맞아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월동대책 수립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 한 해도 이제 한 장의 달력만 남아 있습니다.
한해의 끝은 새로운 시작이기도 합니다.
연초에 계획했던 일들을 알차게 마무리하시고 희망찬 새해를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