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발언대

5분 자유발언 : 시장님에게 드리는 진언

5 분 자 유 발 언

시장님에게 드리는 진언


안녕하십니까

춘천시근화동선거구 출신 강청룡의원입니다.

지금부터 시장님에게 드리는 진언의 5분 자유발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를 빌어 그동안 평소, 제가 생각하고 있던 소신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작금에 우리 사회가 국내.외적으로 여러모로 어렵고 힘들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주지하는 바와 같습니다. 이런 차제에 진정으로 우리 춘천발전에 대하여 나름대로 고민하여 봅니다. 어떻게 하면 춘천발전에 일조할 수 있을까 이런 물음에 해법을 찾기 위한 고민은 비단 저뿐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의원은 의원대로, 시장님은 시장님대로, 관계공무원은 공무원 나름대로 그리고 춘천시민이면 누구나 한번은 생각해 보는 문제일 것입니다.

무엇이 춘천시민과 춘천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 비전이 될 수 있을까요


저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여러 요인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가 지도자들의 리더쉽이라 생각합니다.


춘천발전을 위한 춘천지역 지도자들의 리더쉽이야 말로 춘천발전에 절대적 영향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님!!!

저는 춘천의 3분의 지도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합니다.


먼저, 이제는 정계를 떠나 계시는 한승수 전 국회의원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분에 대한 이력이나 경력 그리고 업적은 차체해 두고라도 그분께서는 현재 재단법인 춘천문화산업진흥재단 이사장으로 우리 춘천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게십니다. 좀더 그 분의 경륜과 경험을 우리 춘천지역발전을 위하여 협조와 협력을 구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며, 더욱이 차기 UN 사무총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시점에서 범시민적으로나 범도민적으로 적극 지지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한다고 보며, 춘천시는 이에 온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며 선도적이며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배계섭 전임 시장님에 대한 말씀입니다.

한때 우리 춘천시는 하이테크벤처산업이 춘천시에 주력 사업이였으며, 지금도 시의 주요사업으로 그 영역을 갖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현실은 전임 시장 시절보다 여러모로 어럽고 힘든 처지에 놓여있는 것 또한 부인하지 못할 현실입니다. 정부도 내년부터 제2의 벤처 붐을 조성한다고 합니다. 이런 시점에서 배계섭 전임 시장에게 하이테크벤처산업을 추진하였던 장본인으로서 그간에 경험과 경륜을 춘천시민의 이름으로 춘천시에 발전을 위하여 일정 부분에 대하여 협력과 협조를 구해봄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민의에 의하여 한 지역에 장으로 선출된 시장님의 사고와 역량 그리고 리더쉽은 지역발전에 절대적 영향력을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시장님께서 취임한지도 2년여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시장님께서 나름대로 여러모로 시정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최근에는 태권도공원유치와 세계레저총회 및 대회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미군부대기지이전문제와 경춘선복선전철사업 그리고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문제 등은 춘천발전에 주요현안사업이라 생각합니다. 춘천 곳곳에 레저총회와 태권도관련 현수막이 넘쳐나고 있으며, 시장님께서는 수시로 춘천에 주요현안사업과 관련한 의지표명과 결의를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불어 관계공무원 여러분들도 밤낮을 잊어가며 불철주야 우리 춘천발전에 주요현안사업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높이 경하해 맞이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춘천에 주요현안사업들은 시장님과 우리 춘천시민들만의 의지와 결의로 이루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 정권이나 중앙정부의 지원이나 협조 없이는 그 어느 하나 우리가 뜻하는대로 이루기에는 현실적 벽에 부딪친다고 생각합니다.


태권도공원유치 1차 선정도 이제 곧 발표된다고 합니다. 세계레저총회도 내년 7월이면 그 결과를 알수 있으며, 미군부대이전문제도 내년 12월로 추진되고 있으며, 경춘선복선전철사업이나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문제도 지지부진한 현실과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및 기업도시 이전 계획이 발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춘천시민과 춘천시에 발전을 위하여는 업그레이드된 시장님의 의지와 결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말씀드려 춘천시의 발전을 위하여 많은 어려운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현실에서 시장님께서 강구하실 수 있는 모든 특단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님!! 대내외적으로 시장님의 의지와 결의 표현의 한 방편으로 저는 시장님께서 한나라당을 탈당하는 것도 한가지 방안이라 제안드리며 진언드리고 싶습니다.


시장님께서는 그동안 두 번의 국회의원을 역임하셨습니다. 굳이 정치적 말씀을 드리지 안더라도 무슨 말인지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시장님께서 전력을 다하고 계신 춘천미래의 운명이 걸린 태권도공원유치사업과 세계레저총회사업 그리고 춘천의 주요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와의 협조와 협력을 얻을 수 있는 시장님의 의지표현으로 춘천발전에 조금이나마 밀알이 된다면 이 시점에서 한번정도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림니다.

시장님께서 한나라당 탈당이라는 정치적 해법을 강구해서라도 산적해 있는 춘천 현안 사업들이 해결 될 수 있는 획기적 돌파구가 모색되거나 실마리를 찾을 수만 있다면 아니,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엿 볼 수 있다면 춘천발전을 위한 특단의 방안을 강구해 볼 수 있는 것도 아닌가라는 의미에 충언을 드림니다.

시장님!! 저는 순수한 생각으로 저의 견해를 말씀드립니다. 이런 저의 의견이 춘천에서 정치 쟁점화 되거나 호사가들의 또는 이해집단간의 논쟁의 대상이 됨을 원치 않습니다. 진정으로 춘천발전을 위한 충언이며, 진언이라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춘천발전을 위하여 시장님이 모든 것을 버리시어 춘천발전을 위하여 조금이라도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곧 그것이 춘천시민과 춘천시의 시장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2004년 11월 17일

춘천시의회 의원 강 청 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