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발언대

음식물쓰레기자원화 선진시설 견문보고서

음식물쓰레기자원화 선진시설 견문보고서

■, 출장목적

⊙,춘천시에서 추진하고있는 음식물자원화시설의 선진모델지정이 제주시에서 운영중인 호기성 퇴비화방식을 채택하여 추진중임에 과연 우리의 실정에 적합한 시설인지 의회차원에서 현지를 방문 분석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고,

⊙,지난 2004, 4월 국무총리실에서 지시한 농어촌지역 숙박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통합지침 에 문제점이 많아 우리 시와 비슷한 민박성향을 가지고 있는 제주도지역의 지침운영 실태를 비교분석 제도마련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성이 요구되며,

⊙,기타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 운영과 관광특구지정 이후의 변화된 관광패턴과 실태를 조사하여 앞으로 우리춘천시의 관광정책에 반영할만한 수범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목적임.

※이번 출장의 목적을 세세하게 조사하기 위 하여는 지리적인 여건으로 출장일수가 적지 안게 필요하지만 예산절감과 개인적 용무도 없지 안은 관계로 공식적 체제일과 비공식 체제 일로 구분하여 7일간 제주지역을 출장하였음을 밝힌다.

▣, [음식물자원화시설]

◐, 춘천시의 실태

먼저 우리 춘천시의 음식물자원화정책의 현실을 피력하여야 이해가 되기에 서술하기로 하겠다.
음식물쓰레기는 폐기물관리법의 생활폐기물 중 음식물류 폐기물로서 자원화함을 법령으로 의무화 하고있어 그 정책의 일환으로 우리 춘천시에서는 8여년전 음식물쓰레기 사료 화 사업장을 추진하여 관내 행촌리에 설치 운영하여 왔었다.

일일 처리용량 20톤 규모의 원적외선 건조방식의 처리시설로 당시로는 선진기술이라고 도입하였으나 미처 검증되지 못한 시설로서 이론적 논리에만 의존한 시설을 채택하여 사업추진서부터 난항이 예견되었던 것이 본 의원이 99년 정기 행정사무감사 시 시설채택 모순 점과 운영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나게 되어 주의를 환기시키게 되었고 급기야 시설운영을 중단하기에 이르러 수십억원의 예산투자 시설이 수십만원의 고철로 처분 할 수박에 없게되었다.

물론 수년간 시설운전경비를 계산한다면 막대한 자금손실을 보았지만 어느 누구하나 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의아하나 국가정책에 발빠르게 부응하여 전국에서도 선두로 음식물자원화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다 실패한 사례라 그 경험을 토대로 향후 대체하고자 하는 자원화사업에 밑거름이 되어 차질 없이 추진 성공한다면 이는 실패의 값진 대가라고 할 수 있겠다.

◐, 제주시음식물자원화실태

제주시도 음식물 자원화시설을 현 호기성퇴비 화 방식으로 단번에 결정하게된 것이 안이라 진공건조사료화 시설로 오리사육을 시도하다 실패하여 시설변경을 현 퇴비화로 전향하게 되었다고 한다.

방문 시 사업장 내에는 오리사육사에 여전히 오리를 사육하고 있어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하는 것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현지 담당관 설명으로는 기 사육시설을 방치하기가 못하여 오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전량 외지에서 사료를 구입하여 사육하고 있다고 한다. 다 기른 오리는 인근 오리전문 요리점에 출하하여 사료비를 충당하고 나머지 약간의 이득금은 처리시설 운영비로 충당한다고 한다. 실패한 사업의 시설물을 잘 이용하여 계속적으로 활용하고 동시에 전시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 제주시 쓰레기 종합처리시설의 입지여건

제주시의 쓰레기종합처리시설은 한라산을 중앙으로 동부지역 구릉지에 위치하고있으며 인근지역은 미 개발지역으로 민가가 전무하여 매립장 개발에 현지인의 저항은 없었을 것으로 보아진다.

매립시설이외에 매립가스 발전시설,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자원재활용센터, 시민환경체험교육센터, 대형폐기물처리시설, 등이 집약하여 종합처리 설치 운영함으로서 폐기물 처리를 위한 종합단지로써의 면모를 갖추고있다.
향후 이곳은 버려지는 생활용품을 수선하고 재활용정보를 제공하는 장을 마련하고 주변에 위치한 건설폐기물처리시설, 폐타이어처리시설, 광역폐기물소각시설와 연계한 폐기물종합 처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정책의 일환으로 동물의 생태통로의 조성 등 자연의 순기능을 이용한 에코센터를 조성하여 시민들이 환경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장으로 추진 환경교육모델도시로서 조성해 나갈 계획이란다.

방문의 주목적이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의 운영실태를 조사함이 목적이라 먼저 제주시의 음식물쓰레기 배출서부터 수거 처리과정을 검토하여 보아야 하겠어 제주시 당국의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 및 처리방법 이라는 홍보물을 소개한다.

◐, 제주시 음시물쓰레기 수집운반 및 처리방법

음식물쓰레기 전용 중간 수집용기(60L 또는 120L)에 배출된 음식물쓰레기를 전용 수거차량 13대(5톤 12대, 2.5톤 1대)를 이용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로 수거, 운반

☞ 퇴비 : 폐기물환경사업소 인근 농가에 무료 공급 중

▣, 음식물쓰레기 배출시 유의사항  
1, 음식물쓰레기는 물기를 최대한 제거(탈수)시켜 주어야 합니다.
2, 음식물쓰레기는 최대한 줄여서 배출합시다.
3, 음식물쓰레기는 잘게 썰어(부피를 작게하여)배출합시다.
4, 음식물쓰레기 배출시 이물질은 분리(제거)하여 배출합시다.
- 플라스틱, 금속류, 유리, 큰뼈종류, 비닐류등
5, 음식물쓰레기는 가급적 발생 즉시 신선한 상태로 배출하여야 합니다.

▣, 음식물찌꺼기 배출시 넣지 말아야 할 것들
비닐봉지 플라스틱 유리병 왕갈비류 통무우류 기타폐기물 금속류 나무젓가락 조개류 이쑤시개 등.

어느 시나 마찬가지로 보편적 홍보내용으로 특이한 점을 찾아보지 못하였다.

▣제주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센터

○ 시설 규모 : 50톤
○ 건축연면적 : 3,255평방미터(1차517m2, 2차1,379m2, 퇴비창고1,359m2)
○ 처리 방식 : 호기성 퇴비화방식
○ 사 업 비 : 4,673백만원(국비1,290/ 도비270/ 시비 3,113)
○ 퇴비생산량 : 약 10톤
○ 퇴비판매가 : 2,000원/20kg(포)

◑ 호기성퇴비생산 공정

○가정 배출(수거통) ⇒○수거차량 ⇒○공장수거통유입 ⇒○투입호퍼 ⇒○1차파쇄기(파봉파쇄기) ⇒○1차선별기(드림스크린) ⇒○2차파쇄기(미쇄분쇄기) ⇒○퇴비원료공급탱크 ⇒○2차선별기(비중선별기) ⇒○탈수기 ⇒○건조기 ⇒○고속발효기 ⇒○후숙조 ⇒○3차선별기(퇴비선별기) ⇒○포장기 ⇒○미싱기 ⇒○포장 퇴비생산완료

위와 같이 제주시의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 담당자의 상황설명을 기초로 견학의견을 피력하고자한다.
대부분 선진시설 견학을 하다보면 현지담당자들은 견학 시설의 장점만을 강조하여 설명하는데 그 배경으로는 시설도입과 추진과정에서의 단점과 잘못된 치부는 밝히기 꺼리는 심리이기 때문이다.
해서 본 의원은 방문초기에 담당에게 사전 양해를 구하고 장점보다는 단점 및 보완 할 사항을 많이 이야기하여달라는 주문을 하여 보고서작성을 하였으나 충분치 안은 표현과 사견으로 인한 의견 개진이 자칫 판단의 혼동을 줄 수 있음을 감안하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음식물쓰레기 배출 및 수거

음식물쓰레기 가정에서의 배출은 직접목격하지 못하였지만 비교적 충분한 주민홍보로 협조가 잘 이루어져 분리배출이 양호하다는 담당관의 설명으로 마침 음식물쓰레기수거차량이 자원화센터에 도착 확인결과 음식물쓰레기 이외의 이 물질이 별로 투입되어 있지 안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 음식물쓰레기자원화의 성공유무는 음식물쓰레기 배출지인 가정에서 철저히 분리배출하지 안고는 성사될 수 없다는 것이 본 의원의 지론이다.
배출방법 및 요령 등을 반복하여 대민 홍보를 충분히 하여야 하겠으며 협조 인센티브제를 확대하여 혜택을 줌으로서 분리배출의 정착을 가속화하여야겠다.

●, 분리배출이 완전히 정착되기까지 수거일, 수거시간, 등을 정하여 주민자치에서 통제하여 배출하였으면 한다.
현 춘천시의 아파트 음식물쓰레기 수거함 관리를 살펴보면 24시간 개방되어 있어 누구 나가 쉽게 쓰레기를 투입 할 수 있는 구조로 방치되고 있다.
분리배출의 의식이 없는 어린아이나 노인들에게는 일반쓰레기 수거함인지 음식물쓰레기 수거함인지 인식부족으로 마구잡이 배출을 방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 하여는 음식물쓰레기 배출 시간을 정하여 수거하고 수거함의 뚜껑에 시건 장치를 하여 둠으로서 기타 시간에 투입될만한 일반쓰레기 유입을 방지 할 수 있겠다.

●, 음식물쓰레기 배출 유의사항은 앞서 소개하였고 다만 배출시 검증제도를 당국의 지도하에 주민자치에서 시행하였으면 한다. 즉 위에서 지적한 음식물쓰레기 배출시간이 결정되면 수거시간 내에는 아파트 경비 또는 부녀회원, 반장, 등의 입회 하에 수거하여보자는 것이다.
이는 자체 감시체제를 구축 할 수 있으며 주민스스로 분리배출 인식 고추를 함양 할 수 있다고 본다. 수거시간은 맞벌이 부부가 퇴근하여 활동 할 수 있는 오후8시에서 9시까지 한시간이면 충분하다고 보며 시간 내에는 아파트 실내방송을 이내지 삼회 반복하여 수거 홍보방송을 하여준다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하겠다.

●, 우리 식 습관이 습식으로 음식물쓰레기 수분제거와 염분제거가 자원화(퇴비생산)의 관건으로 일차배출자인 가정주부가 철저히 제거하여 배출 안고는 성공 할 수 없다. 하지만 가사노동에 혹사당하는 주부의 일손을 줄여줄 수 있는 방책 없이 강요 할 수 없음으로 향후 우리시에 건설되는 공동주택(아파트) 주방 씽크시설에 음식물 자동건조기기(장치)를 의무화하는 정책을 권장하고 싶으며 나아가 일반가정과 특히 음식점에도 적극 건조시설 설치운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는 다가오는 2005년도부터는 전지역 음식물쓰레기를 매립 폐기처리 할 수 없고 자원화 하여야 하는 법령이 발효된다는데 주목하기 바란다.

□ 호기성퇴비화방식 시설의 운영실태

제주시의 음식물자원화 시설에 운영실태에 대하여는 앞서 본 의원이 피력한바와 같고 다만 시설운영의 큰 문제점은 없으나 당초 예상하였던 기대치에 다소 미흡하고 보완하여야할 시설 공정 시스템의 장점 및 단점에 관하여 언급하고자합니다.

첫째], 수거차량으로부터 음식물쓰레기가 수거되어 자원화센타 저장소에 유입 후 음식물 쓰레기의 특성상 악취가 발생하게 마련인바 이를 제거 탈취하는 방식을 환경연구원의 도움으로 EM이라는 유효미생물군[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발효계의 사상균 등으로 장기간 숙성시킨 복합생균제] 액비를 저장소는 물론 자원화센타 전역에 살포하여 악취완화등 근무자 환경을 개선 각종 호흡기 질병 및 스트레스 발생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특히 음식물쓰레기 발효 촉진제의 기능으로서도 그 효과가 탁월하며 파리생육억제 효능이 있어 삼복중임에도 불구하고 파리를 찾아 볼 수 없었던 점이 필히 도입할만한 사례라고 보며 도입예산은 효과에 비하여 극히 미미한 금액으로 실효를 거둘 수 있어 장점이라는 현지담당의 설명이다.

둘째], 음식물쓰레기는 센터 저장소에서 투입원통 스쿠류호퍼를 통하여 일차파쇄기로 이동하는데 시설작동 시 종종 이동호퍼에 이 물질이 끼어 작동이 중단 수리를 요하는 사태가 유발된다고 한다.
이는 순수음식물쓰레기만 유입되어야 함에도 기타폐기물이 유입되어 스쿠류에 걸림으로 발생되는 현상으로 앞서 본 의원이 강조하였던 음식물쓰레기 배출자의 의식이 얼마나 중요한가가 입증되는 결과이다.
보완한다면 저장소에서 투입호퍼를 통하여 일차 파쇄기로 이동 전 순수음식물쓰레기 이외의 폐기물을 선별하는 과정이 필요하겠다.

셋째], 파쇄와 선별기를 거처 탈수기에서 축출된 침출수는 전량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보내어 정화처리 방류한다고 하며, 이는 파쇄와 분쇄과정에서 다량의 음식물영양소가 파괴되어 탈수과정에서 침출수로 배출될 수박에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고 한다.
즉 퇴비화 되어야 할 영양소가 수분제거 과정에서 침출수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제주시에서는 음식물 침출수를 폐수처리 정화하는 경비를 절감시키고 침출수 자체를 액비로 활용 발효화 하려는 시도로 앞서 피력한 EM효소를 이용하여 시험 중에 있다고 한다.
빠르면 년말 이전에 시험성적 결과가 퇴비로 사용이 가능하게 나오면 발효된 액비를 농가에 보급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현지담당의 설명이며 기대하는바가 크다.
이는 우리 식습관이 습식으로 음식물쓰레기 역시 수분이 다량으로 함유된 체로 처리장에 수거되어 오고 있음으로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면 앞에서 지적한 배출요령 및 방법을 철저히 준수하려는 배출자(가정주부)의 의식전환이 필요하고 주민자치의 감시체계와 제도도 마련하여야 하겠다.
또한 이를 철저히 준수하는 배출자와 주민자치에는 세제감면 혜택의 인센티브제를 도입 할 만하겠다.

넷째], 순수 음식물쓰레기로만 퇴비화를 생산할 수 없음으로 톱밥을 혼합하게되는데 공정도에 보면 고속발효기 투입 전 톱밥을 투입하게 된다고 하며 톱밥투입 이유는 생산기법이 호기성발효공법으로 순수음식물 쓰레기를 발효시키기 위 하여는 쓰레기 내에 공기흐름을 원활히 하여야 함으로 톱밥을 약30%(무게기준) 혼합한다고 한다.
따라서 별도의 톱밥확보를 충분히 하여야 센타 운영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이곳에서도 톱밥확보에 다소문제가 있다고 한다.

다섯째], 톱밥과 혼합된 음식물쓰레기는 고속발효기에 투입되어 체류기간이 15일 이상 걸린다고 하며 제주시의 시설도 법정체류기일을 준수하는 편이나 용량부족으로 기일을 단축 운영하는 예가 점차 증가한다고 한다.
미처 고속발효기에 발효기간을 거치지 못한 퇴비는 미 숙성되었음으로 야외 저장조를 여벌(추가)로 조성하여 이곳에 저장한 다음 후숙조의 처리 여유를 보아가며 처리하고 있다며 타지에서 같은 시설을 도입하려면 고속발효기의 용량을 기준치 이상으로 여분을 두어 제작하라고 충고하고 있다.

여섯째], 고속발효기에서 숙성된 퇴비는 후숙조라는 실내발효저장소에서 약21일간 숙성되게 된다. 물론 저장된 퇴비는 정기적으로 뒤집기를 하여 고루 발효를 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하여야 함에 적정 저장량이외의 작업공간을 확보하여야 할 것으로 충고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음식물쓰레기 반입서부터 처리공정을 거처 퇴비화로 농가에 보급되기까지 공정기일이 최소 한달 이상 소요됨을 주목하여야 할 것이다.
즉 수거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기일이 36일 이상 소요됨으로 모든 씨스템을 이 기일 내에 수거되는 용량만큼 처리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되어야 할 것이고 가급적 여분을 충분히 고려하여야 하겠다.
우리 춘천시의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을 근화동 폐수처리장 옆 5백여평의 부지에 추진 중으로 알고 있는데 제주시와 유사한 시설을 도입하여 설치하자면 현 사업부지 5백여평으로는 턱 업이 부족할 것이라는 것이 현지담당의 의견이다.

맺음말],

제주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센터의 처리시설을 견문한 바로는 앞서 피력한 부분들이 보완되고 선행되어야 성공하리라 믿는다.
다시금 언급하자면 음식물쓰레기 배출자인 가정주부의 철저한 분리배출과 염분제거를 위한 일차 휑금 및 탈수 건조를 하여 배출하려는 의식전환과 협조 없이는 어떠한 선진시설이라도 성공 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따라서 우리 춘천시의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의 선진시설 도입도 필요하지만 주민들의 음식물쓰레기 배출의식 전향을 확립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홍보 또한 게을리 하지 말아야하겠다는 것이 최 급선무일 것이다.

또한 제주시의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인 호기성퇴비화 시설운영의 실태는 앞서 본 의원이 지적한바와 같고 이를 보완하여 운영함에 있어 본 자료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몇 가지 의견을 개진하였으니 시설도입에 참고바라며 한가지 더 언급하자면 우리 춘천시의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입지예정지가 하수종말처리장과 연접하여 추진 중에 있음으로 종말처리시설을 십분 유효 적절하게 잘 활용하여야 하겠다는 의견이다.

대구시의 경우 하수종말처리장부지 내에 음식물쓰레기처리장을 유치 음식물쓰레기에서 축출되는 침출수를 하수처리장 폐수처리시설의 혐기성발효시설로 병합하여 처리하는데 성공하여 경비를 절감시키고 있다는 제주시담당의 충고다.

이를 잘 연구하여 도입한다면 현 호기성발효시설의 공정 순을 몇 가지 단축(생략)하여 퇴비를 생산할 수 있고 결국 시설경비 및 운전경비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결론이란다.

입지여건이 하수종말처리시설에 연접 하다면 필히 대구시의 시설을 견학하여 보라고 권하고 있으며 이를 도입하는데 주저할 필요가 없다고 힘주어 강조하는 모습이 가식이 없어 보여 신뢰감이 있다. 물론 제주시담당도 선진시설 견학을 대구시에 다녀왔기 때문에 확신한단다.

한가지 더 언급하자면 자원화시설의 담당 중 전문요원을 선발하여 책임을 맡기고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에 임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보장하라고 주문하고 싶다.

이번 견학 지의 제주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담당을 만나 자문을 구하는 과정에서 본 의원이 늦길 수 있었던 것은 자못 전문지식이 풍부하고 나름대로 연구를 만이 하여 시설보완에 기여하고 있는 점이 모범 되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일에 자부심과 긍지가 우러나고 있음이 역력하여 보기 좋았다.

툭하면 혐오시설 근무지 순환보직이라는 명분으로 전문력을 기르기도 전에 전보 발령하는 악순환으로는 시설운영에 전문성이 결려되어 문제만 야기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싶다.

아무쪼록 본 의원의 출장으로 보고된 의견이 춘천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도입에 참고되어 보다 선진화되고 성공적인 시설로 설치운영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간 본 의원의 현지방문에 협조하여주신 제주시 공무원께 감사 드립니다.

끝으로 2004년 8월 14일 강원일보에 게재된 음시물쓰레기에 관련한 기사내용을 소개한다.

음식물 쓰레기 대란 예고 ( 사회면 2004-8-14 기사 )

도내 음식물쓰레기 대란이 예고되고 있다.
내년 1월부터 시지역 이상에서 음식물쓰레기 직매립이 전면금지돼 소각 퇴비·사료화 등의 처리과정을 거친후 찌꺼기만 매립하도록 돼 있으나 도내에서는 음식물류폐기물 공공처리시설 공사에 들어간 곳은 동해 속초 단 2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4개지역은 처리공법선정과 설계 등의 이유로 아직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도에서는 분리배출을 위한 음식물 전용 종량제 봉투 제작이나 단독·다세대주택 등에 수거 전용용기 설치계획마저도 없어 우려를 한층 가중시키고 있다.

주부 윤모(41·춘천시신사우동)씨는 “음식물 분리수거를 실시한다지만 아파트내에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함도 설치 안돼 생활쓰레기와 함께 담아 버리고 있다”며 “시에서 주민들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와 용기설치를 서둘러 달라”고 했다.

도농복합도시인 춘천 강릉 삼척시는 읍·면 지역에 대한 음식물쓰레기 수거는 엄두조차 못내고 있다.
인구밀도가 낮은 곳까지 수거에 나서면 들어가는 비용이 많이 들어 현실상 어렵다는 설명이다.
일부 담당공무원들은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해서는 안되는 채소·과일·육류·어패류 등에 대해서도 잘모르고 있었다.

면적이 100㎡이상인 휴게음식점이나 1일 평균 1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집단급식소와 같은 감량의무 사업장은 음식물쓰레기의 수분함량을 25~40%미만으로 감량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잘모르는 사업자는 음식물처리·감량기기 제조·판매회사들이 의무적으로 구입·설치해야 한다는 설명으로 구입을 강요해 피해를 보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 하루 발생하는 음식물류 쓰레기는 352톤으로 이 가운데 200여톤이 매립되고 있다.

도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공사가 사업비 교부 등의 지연으로 다소 늦어지고 있다”며 “9월께 각 시·군 환경담당자들과 회의를 통해 구체적 실행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權元根기자·stone1@kwnews.co.kr> 끝.

#. 춘천시 홈페지 시민제안 손창숙님의 글입니다.

음식물 쓰레기통 설치에 관해
작성자 : 손창숙 번 호 : 4916
작성일시 : 2004-11-06 오전 10:09:40 조 회 : 70
첨부파일 : 첨부파일없음

음식물 분리수거통을 남의 주차장안에다 갖다 놓은것 당장 치워주세요. 개인 소유의 주차장에는 함부로 해도 된답디까 주차난 해소하려고 임대한데다 쓰레기통까지 놓나요 담벼락없는 개인주차장은 아무나 써도 되요 여관들락거리는 X들 막들이대는것도 짜증나는데.
음식물 수거해서 처리하는곳 만들어 놨습니까
제가 알기로는 아직 없다고 알고 있는데.
#.춘천시 홈페지 시민제안의 조리노님의 글입니다.

음식물 쓰레기통 설치
작성자 : 조리노 번 호 : 4946
작성일시 : 2004-11-10 오후 4:33:43 조 회 : 25
첨부파일 : 첨부파일없음

강원 산간을 자동차로 여행하다 보면 절개 지를 끼고 도는 굽은 도로 전방에 “낙석 조심”이라는 경고 팻말을 많이 만난다.
그리고 대부분의 차량 운전자들은 이를 보고 지나며 씁쓸함을 어쩔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씁쓸함을 나는 요즈음 춘천 시 가로를 걷다 느낀다. 전에 보지 못하던 커다란 플라스틱 쓰레기통들이다.

평소에 쓰레기 문제에 관심이 있는 나는 관심을 갖고 살펴보고 나서 이 통이 음식물 쓰레기통임을 알았고 대단히 기뻐하였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처음으로 집에서 나온 음식물 쓰레기를 그 통에 버리려고 열어 보고는 한숨이 절로 나왔다.
음식 쓰레기를 다른 쓰레기와 분리해 재활용하여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보려는 노력의 일환일 텐데, 이젠 다른 일반 쓰레기가 이 통에 던져지고 있는 것이다.

이때, 씁쓸함과 함께 머리에 떠오른 것들이 있었다.
아이들의 교육 환경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학교 주위 200 미터 이내 유해 업소가 불가하게 만든 법, 이미 말한 “낙석 주위” 팻말, 관련법에 따라 재활용 가능 쓰레기 들 어느 구석엔가 찍혀 있는 재활용 표시, 자전거 도로는 부족하고 턱 때문에 불편한데도 곳곳에 번쩍이는 자전거 거치대, 사람들이 별로 지나다니지 않는 곳에 설치되어 있는 포스터 전용 게시판들. 모두 공통점이 있다.

우리는 했다. 봐라.“ 라는 마음들을 갖고 했을 것이요. 깊은 생각은 하지 못하고 정말 쉽게 생각해 시행한 일들이라 이일 때문에 결재 서류는 오고 갔을지 모르나 효과는 떨어지고 시민의 세금은 낭비된 것이다. 시 행정들과 국가 행정에서도 아주 비슷한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음식 쓰레기의 올바른 처리를 위해 전용 쓰레기통을 설치한 것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은 적어도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나마 의식이 있는 시민들이 들고 가던 쓰레기를 이곳에 넣는데 누가 그들을 탓할 수 있겠는가
요즈음 우리 국민들이 사용법을 잘 읽지 않고 내 주위만 깨끗하면 된다는 식으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시 환경 담당 공복들께서는 모른단 말인가

우리 교육이 그래서, 어린 사람들 일수록 더 그렇지 않은가 그래서 우리는 이런 간단한 마을 공동체적 사항들을 실천하는데도 그 홍보 필요 때문에 더 많은 비용이 들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래도 그 것이 현실인 이상 그에 맞춰 홍보를 충분히 하여야 했던 것이다. 우리에게는 한번으로 끝날 일을 두 번해야 할 정도로 한가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