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이미옥 의원(제258회 5분 자유발언)

명품도시 춘천을 위한 대안제시


안녕하십니까? 이미옥 의원입니다.
‘살기좋고 살고싶은 행복도시 스마일 춘천’을 만들기 위해 28만 춘천시민과 함께 뛰어 온 2015년도 벌써 4/4분기를 맞이 하였습니다
김영일 의장님을 비롯한 존경하는 선배 ·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최동용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를 보면서 춘천의 미래는 밝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그동안 밤늦은 시간에도 대낮처럼 밝혀져 있는 시청사를 여러번 보면서 본의원도 더 열심히 시민을 위해 일 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공무원들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실감했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최동용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본 의원은 오늘 이 자리를 빌려 “스마일 춘천“에 걸맞는 「명품도시 춘천」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춘천하면 ‘호반의 도시’를 연상하며 가보고 싶은 도시로 손꼽고 있으며, 어느 작가는 ‘춘천은 가을도 봄이다’라고 할 만큼 춘천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분명 천혜의 풍광을 소유한 축복받은 시민입니다.

하지만 이런 대외적인 이미지 만큼이나 춘천시의 세심한 행정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공지천 호수와 어우러진 의암공원의 정비입니다.

도심에 위치한 의암공원은 매년 20건 이상의 문화예술 및 체육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시민휴식 공간으로 춘천시민 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춘천의 공통분모같은 장소입니다.

1994년 지정 고시된 이래 각종 문화공연이 이어지는 야외음악당은 문화재단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인라인구장과 x-게임장 등 체육시설은 춘천도시공사에서, 청소년푸른쉼터는 체육청소년과, 공원의 전체적 관리는 경관과에서 맡아서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효율적인 시설운영을 위하여 소관부서를 나누고, 다목적구장으로 통합 운영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시설을 통합적으로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각종공연 시 행사진행 차량이 불가피하게 공원내로 진입하여 시설이 혹사 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시설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광장에는 인라인과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의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설 이용자들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안전대책이 필요합니다.
현재 인라인 트랙은 2006년 콘크리트 포장 후 잦은 균열로 특히 어린이들의 발이 빠지는 등 사고가 잦습니다.
이런 균열의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며,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이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균열현상을 찔끔공사로 대체하지 말고, 현재의 시멘트 콘크리트 포장을 아스콘 포장으로 교체하여 주시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종목별로 시설을 명확히 구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인라인의 경우 송암동 인라인구장도 있습니다만 접근성이 떨어지고, 엘리트용 트랙이어서 일반인들이 이용하기는 쉽지 않아 의암공원을 더 많이 찾고 있는 점도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춘천의 야간 컨텐츠 개발입니다.

춘천의 낮풍경은 어딜가나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야간의 볼거리는 부족합니다.
호수별빛축제로 많은 발전을 하였으나 춘천의 밤 또한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예로, 야간 한시간 정도 공지천 호수에서 빛의 향연인 “레이저 쇼”나, 물과 음악이 함께하는 “분수 쇼”를 펼치면 외지관광객을 더 오래 머물게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낮과 밤이 아름답다면 영화 촬영장소로도 적격이 될 것이며, 한국의 할리우드가 된다면 그 파급효과는 춘천의 이미지를 바꾸는 파격적인 브랜드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명소는 그냥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낭만을 접목하여 스토리를 입히고 소문을 내면 됩니다. 정동진의 소나무가 모래시계로“고현정 소나무”로 명명되면서 정동진이 전국적인 명소가 된 것처럼 말입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물이 된다고 했습니다.

존경하는 최동용 시장님, 그리고 관계공무원여러분!
본의원이 제안한 의암공원 정비 및 춘천의 야간 컨텐츠 개발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여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하며“스마일 춘천“으로 가꾸는데 남다른 시각과 깊은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