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이미옥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김영일 의장님,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최동용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이 자리를 빌려 확산되는 가뭄피해를 막기 위해 춘천시 전역에서 고생하시는 유관기관 및 시민여러분께 수고 많으시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언제나 힘든 과정에서 춘천시민은 단합과 의지를 보여주며 모든 문제 해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습니다. 이번 가뭄과 메르스 또한 강건하게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부터 우리 의회는 작년도 춘천시에서 시행한 예산과 각종시책에 대하여 결산 및 사무감사를 시작합니다. 이와 병행하여 그동안 제가 의원활동을 하면서 다소 미흡하다고 생각한 춘천시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에 대해 발언하려고 합니다. 참석해 주신 여러 의원님들께서도 공감과 관심을 갖는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우리 춘천은 현재 물놀이와 관련, 물레길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카누와 요트, 수상스키를 즐기고 있고 향후, 크루즈 선박운행 계획도 세우고 있어 좀 더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최근 관내 물놀이 인명사고를 보면 사전 물놀이 안전관리 부재로 2명의 익사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고는 안전관리체계의 사전구축을 통해 충분히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보여 집니다.
그럼에도 2015년 현재까지 춘천은 “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조례 ”가 없는 것에 본 의원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물놀이 안전은 춘천시의 안전관리 시스템 및 대처능력 등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춘천시의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하여 철저한 안전책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특정지역의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해 위험성 높은 지역을 별도 운영하는 것보다는 춘천시 관내 전체를 물놀이 관심지역으로 선정하여 강도 높은 운영과 안전관리를 실시해야 될 것입니다.
춘천시에서는 관내 물놀이 관리지역으로 휴양지 및 유원지 24곳을 매년 집중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전장비 및 시설은 인명구조함 8개, 위험표지판 21개, 구명환 40개 등 매년 증가하는 물놀이 인원의 안전예방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세이프 춘천이 되어야 세이프 코리아(Safe Korea)가 됩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본 의원은 4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교육만큼 훌륭한 교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전 수상안전수칙 및 장비 교육을 제안합니다.
둘째, 주요 사망사고 및 위험지역에 안내표지판 설치 및 안전장비 확충입니다. 위험한 곳을 사전에 주지시키면 누구나 한번쯤은 조심하게 됩니다. 시각적인 효과로 한번 더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또한 언제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구명환 등 안전장비가 충분히 확충되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여러 가지 안전 홍보물을 만들어서 적극적인 계도활동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넷쩨, 물놀이 안전요원의 전문화입니다. 안전요원은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입니다. 읍면의 주민들이 안전요원으로 근무하는 일자리 늘리기 식의 배치보다는 전문교육기관에서 철저한 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것이 인명사고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본 의원은 우리 춘천시민과 춘천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도시 춘천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도시 춘천도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더 나아가“스마일 춘천”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