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춘천시의원 박순자입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님과 최동용 시장을 비롯한 춘천시 전 공무원들에게 다가올 설을 맞이하여 행복하고 활기찬 새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얼마 전 본의원은 신문지상을 통하여 춘천시 관내 야산에 허름한 움막을 짓고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노숙인을 찾아 적극적으로 계도하여 삶을 안정화 시킨 춘천시 공무원의 미담사례를 접하고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당사자이신 노숙인은 7살에 사회로부터 버려져 떠돌이 생활로 모진 고난을 겪으며 심신에 상처를 입어 사람에 대한 불신과 증오만 남은 채 힘겨운 움막생활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공무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으로 삶의 의지를 다시 찾게 된 노숙인은 재활을 통해 재기에 성공하셨습니다. 노숙인은 이에 도움을 주셨던 공무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청와대에 편지로 전달하여 미담의 사례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꺼져가는 촛불에 기름을 부어 불꽃을 살리듯 한 사람의 마음에 삶의 의지를 불어 넣어 노숙인의 남은 인생에 새 삶의 기운을 넣어준 장한 두 공무원을 소개합니다. 근화동 주민센터 복지민원담당 박영구님, 춘천시 복지정책과 통합사례관리사 최정영님에게 본 의원은 이 자리를 빌려 모든 공무원의 귀감이 된 우리 춘천시의 소중한 보배인 이 두 분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박영구님, 최정영님 두 분만이 아니라 1,400 모든 공무원들이 이분들처럼 시민을 가족같이 사랑하고 따뜻하게 보살피고 있다고 본의원은 굳게 믿습니다.
공무원의 대민봉사란 무엇이겠습니까? 모든 시민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받지 않고 평등하게 인권을 누리며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좌하고 안내해주는 역할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연말에 25개 읍면동에 봉사단이 결성되었습니다. 복지의 기본은 관심과 배려입니다. 공조직과 봉사단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소외되고 낙후된 우리 이웃을 더 많이 발굴하여 재활을 도와 앞서 말씀드린 미담 주인공처럼 많은 분들이 재기하실 수 있도록 하여 사랑과 행복이 넘쳐나는 춘천시를 만들어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을 아끼고 보살피는 복지정책, 민선 9기 최동용 시장님의 행정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번 미담이 그 좋은 사례가 되어 현재 노숙인 시설에 계신 98명과 미처 파악되지 않은 소수의 노숙인들이 시민과 공무원들의 따뜻한 손길에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재기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더욱 더 활성화 되는 춘천시의 복지정책을 기대하면서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