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온의ㆍ삼천 지구 초등학교 조기 설립 촉구(제3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원고(이희자 시의원)
- 5. 1(수) 10시 / 2차 본회의(본회의장) -


□ 제목 : 온의ㆍ삼천 지구 초등학교 조기 설립 촉구

사랑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남동·동내면·동산면·신동면·남면·남산면 지역구
이희자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진호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춘천시 시정을 위해 애쓰시는 육동한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온의ㆍ삼천 지구 초등학교 설립을 조기에 추진할 것을 춘천시와 교육청에 촉구합니다.

지난 3월 6일 춘천시는 ‘교육도시 춘천 선포식’ 및 ‘교육도시 포럼’ 개최를 통해 교육 선진 도시를 표방하고 교육도시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24일 춘천시 ‘교육발전특구’시범지역 지정 축하 행사를 진행하며 다시 한번 교육도시에 대한 춘천시의 열정을 시민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의 기초인 초등학교가 잘 준비되고 운영되어야 하는데, 현재 강남동 온의ㆍ삼천 지구는 초등학교 부재로 인해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매일 통학길 안전 문제로 전전긍긍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온의ㆍ삼천 지구에 있는 초등학생들은 남춘천초등학교로 통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걸어 다니는 아이들의 등굣길에는 건널목이 많으며, 8차선 도로를 건너야 하는 등 곳곳에 안전사고 위험 요소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 별도의 초등학교 설립 없이 남춘천초등학교로 아이들이 계속 배정된다면 2024년 대비 2028년에는 약 24명의 학생으로 구성되는 학급의 수가 한 학년당 많으면 3개이상 추가로 늘어나야 합니다.

또한 이렇게 늘어날 학급 수에 대비하여 교실, 다목적실, 편의시설 등이 필요한데, 현재 남춘천초등학교의 시설은 늘어나는 아이들을 수용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현재는 일반교실, 다목적실 등 학생 수 대비 1.2개 정도 부족하지만, 2028년에는 일반교실 18개, 다목적실 1.5개 등 그 외 30여 개의 시설들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초등학교 설립을 위해 지난 3월 13일 춘천시와 교육지원청 합동 TF팀은 온의ㆍ삼천동 인근 부지 7곳을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점검 결과, 도시계획변경이 선행되어야 하고 일부 부지는 토지소유주가 70여 명에 달하는가 하면, 다른 부지는 진입도로가 협소해 확장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적당하다고 판단되는 부지가 있었지만, 그 부지들은 대부분 자연녹지나 공원부지입니다.

자연녹지나 공원부지에 학교를 지으려면 일정 부분 녹지를 해제해야 하고, 해제한 만큼 다른 곳에 녹지를 조성해야 하므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논의가 필요합니다만 이젠 학생들의 교육환경 악화도 멈춰야하고 학부모들의 희망 고문도 멈춰야합니다.
모든 행정절차를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하고 온의ㆍ삼천 지구에 초등학교를 조속히 건축할 것을 춘천시와 교육청에 촉구합니다.

춘천형 교육도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력확보도 중요하고, 춘천형 교육도시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초등학교 교육환경 조성이야말로 최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최고의 교육도시를 지향하고 계신 시장님,

초등학생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고, 학부모가 마음 놓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심이 시장님이 추구하시는 최고의 교육도시의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교육이 바로서야 춘천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하며 교육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시장님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최고의 수준인 시장님의 행정력이라면 가능한 일이라고 여겨집니다. 빠른 시일 내에 강남동 온의ㆍ삼천 지구에 초등학교가 조속히 설립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