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권주상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이원규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본의원에게 자유발언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농업 토대 춘천발전을 추구하고 계시는 이재수 시장님과 집행부에도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두 가지 말씀을 드립니다.
첫 번째 소양댐과 같이 해온 세월교, 춘천시민과 물바람을 함께 해온 지 어느덧 50년이 되어갑니다.
세월이 흘러 50년, 춘천 시민의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는 피서지로 각광받고 사랑받아 온 세월교가 철거된다니 안타깝고 애석합니다. 그러던 중 반가운 소식을 강원일보 8월12일 자 신문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원주국토관리청은 세월교가 소양댐에서 방류되는 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시설로써 홍수기에 댐 수위가 높아지는 원인으로 지목하고 철거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소양댐에 홍수조절 능력을 감안하면 세월교를 철거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안정적인 댐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면서 존치를 검토 중입니다. 그렇다면 춘천시는 70억 원의 예산을 낭비하면서 철거할 명분이 없다고 봅니다. 관련 집행부는 원주관리청과 긴밀히 협의하여 춘천시민의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는 피서지로 큰 역할을 하는 세월교가 존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주문합니다. 신북읍 번영회, 이장협의회, 주민자치회단체들은 2,000여 시민의 뜻을 모아 춘천 시장님께 세월교 존치 청원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시민들의 요청을 깊이 헤아리시어 세월교를 존치·보존하여 주실 것을 이재수시장님께 정중히 촉구합니다.
두 번째, 물을 자원화해야 합니다. 특히 소양댐에서 하루 수차례씩 발전할 때 쏟아지는 물의 수온은 5도입니다.
뼈가 저릴 정도로 차가운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본의원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춘천기상대와
소양댐에 요청하여 소양댐 하류지역과 춘천시내 도심복판에 온도 측정을 하였습니다. 평균 3,4도의 차이가 났습니다. 또한 차가운 물바람을 쐬면 6,7도의 편차의 체감을 느낍니다. 작년 여름 불가마 찜통 더위폭염 우리 춘천 시민의 피서지로 최적의 지역이며 장소라 확신합니다.
지속되는 아열대 기후변화에 시민의 생활건강에 춘천시는 대처해야 합니다. 본의원은 지난 9월10일 물을 잘 활용하고 있는 안동시와 안동댐을 방문하였습니다. 차가운 물 위에 수중팔각정교 물박물관 민속박물관등 감명깊게 보고 느끼고 왔습니다.
시민들의 생활건강을 위하여 세세히 꼼꼼히 추진한 사업들이 관광자원이 된 것입니다. 시민과 관광객이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춘천시 집행부에서도 현장 방문 벤치마킹을 통해 소양댐에서 쏟아지는 차가운 물 자원화방안에 활용할 계기가 될 것입니다. 춘천 지역경제 관광경제에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