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최승재 의원 (제217회 정례회 자유발언)

춘천시의 발전방향에 대하여

초선 의원 입장에서 아직은 입을 열기보다 귀와 눈을 여는 일에 열심이어야 한다는 다짐을 하면서도,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들께서 양해해 주신 이 귀중한 시간을 빌어 발언에 임하고자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우리 춘천에서는 지금 국제대회인 월드레저경기대회와 레저총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개막 첫날부터 행사를 주관하고 지원하는 집행부 공무원들은 물론, 수많은 시민들과 자원봉사자들까지도 폭우가 쏟아지는 악천후 속에서 눈물인지, 빗물인지모를 땀을 쏟아내면서 행사진행을 위해 사투에 가까운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시의원 신분으로 그분들에게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기는 그런 광경이었습니다. 저는 그 광경을 보면서, 우리춘천시가 심혈을 기울여 수년 동안 준비해 온 월드레저경기대회와 레저총회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 믿게 됐습니다.

이처럼 국제행사를 치르는 가운데 우리 춘천시에는 또 한 가지 중요한 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춘천시 행정조직의 합리성과 효율성을 목표로 마련되고 있는 조직개편 작업이 바로 그것입니다. 지금 국제행사를 치르고 있는 레저조직위원회 파견공무원들에 대한 대책도 그 안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직개편안과 춘천시 공무원 인사권은 춘천시장의 고유권한입니다만, 의회의 심의통과를 거쳐야 하는 사안이라서 이것을 둘러싸고 말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그만큼 중요한 사안이라 논쟁 또한 뜨거우리라 사료됩니다. 향후에도 이런 중차대한 사안이 발생하였을 경우를 대비하여 우리 모두는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 추진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앞으로 있을 춘천시 조직개편(안)은 우리 춘천시가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므로 춘천시민 누구나 민감하고 예민한 부분인 만큼 우리 춘천시의원 모두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