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박기영 의원(제274회 5분 자유발언)_수열에너지와 레고랜드에 관하여.....

안녕하십니까? 교동, 후평1동, 2동, 3동, 효자3동 지역구 박기영의원입니다.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주열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면서, 춘천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최동용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이 이 자리에 선 것은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투자선도 지구 지정과, 평생 해도 못할 것 같은 레고랜드에 관하여 말씀드리고자 함입니다.
먼저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는 국비 943억 등 총 3651억이 투자되어 친환경 데이터센터, 첨단 농업 단지 등 물기업 특화 산업단지를 2021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춘천시, 강원도 등 4개 기관으로 현재 용역을 발주 과제 수행 중에 있습니다.
춘천시에는 소양댐이 1967년 4월 착공되어 홍수조절과 갈수기에 해갈을 도울 수 있는 순기능적 역할을 한 것도 사실이지만 소양댐 내 수몰 지역 주민의 공동체 파괴와 수도권 상수원으로 인한 개발제한구역 확대 등 도시 발전을 저해함은 물론 재산권 행사 등 고통을 감내한 최대의 피해자는 춘천 시민인 것입니다.
투자 선도 지구 선정에 따른 일자리 창출, 지방세수 증가, 기업유치로 인한 인구증가, 등 사업 완료 후의 수동적 기대효과도 중요하지만, 사업의 초기 단계에서 우리 춘천시가 주도권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양댐 취수원에서 일일 사용 가용량은 25만 톤이고, 우리 춘천시민이 사용할 용수는 9만 톤입니다.

○ 춘천시의 산단 원수 공급 방향과
○ 단지를 조성 후 소양댐 냉수를 에너지화해서 원수 사용방안 ?
○ 원수 공급 주체는 누가 될 것인지?
○ 물 가격 책정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선제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고민해야 할 때라 생각하며 춘천시민의 고통 감내와 수몰민의 애수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지금부터 발 빠르게 추진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다음은 레고랜드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2011년 최문순 강원 도정 역점사업으로 투자협의각서(MOA)가 체결되고 우리 춘천시에 동아시아 최초로 상, 하중도 일원 32만평에 총사업비 6000여억 원을 투입 레고랜드 테마파크 설치를 계획하고 인허가 등을 완료한 상태에서 레고랜드라는 초대형 개발 호재를 눈앞에 두고 현재까지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우선 매수권이란 레고랜드 사업부지내에 돈이 되는 땅을 우선적으로 살 수 있는 권한인데, 시행 주체인 특수목적법인(SPC)과 참여 주제간 우선 매수권 수익에 눈이 멀어 사업의 성패보다는 부대시설 운영 등 수익에만 관심을 가졌고 강원도 또한 외국기업 투자라는 명분으로 공개적 추진을 반대했던 것입니다. 현재 강원도는 레고랜드 착공을 위해 2050억을 지급 보증한 후 이미 1020억의 차입금을 사용하였고 하루에 이자만 1200여만 원씩 지출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고랜드 사업 표류로 우리 춘천시 실정은 어떠합니까? 레고랜드 사업 중단으로 지역 내 관광 개발 사업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입니다.
헬로키티 아일랜드 조성사업은 사실상 철회 의사를 전달해 왔고 특급호텔 건설도 현재까지 답보 상태를 보이는 것입니다
춘천시는 천신만고 끝에 삼악산 로프웨이 사업 파트너로 대명레저산업을 선정하였으나 이마저도 레고랜드 조성사업 상황에 따라 공사가 진척될 상황이어서 지연될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동아시아 최초는커녕 일본의 레고랜드는 춘천보다 3년 늦게 착공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성황리 운영 중이고 중국의 레고랜드 또한 개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레고랜드 제2의 알펜시아라고 명명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러한데 누구 한 명 책임질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님!!
지금이라도 강원 도민과 춘천시민께 사과하십시오.
지금부터라도 최문순 강원 도정은 엉망진창 이 되어버린 레고랜드 원점부터 재검토 하시어 한 치의 오점이 남지 않게 의혹을 해소 하시고 원활한 추진이 성사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하며 올 내에 구체적인 결과가 없다면 춘천시민의 큰 저항에 부디 치게 될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