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산업위원회 이혜영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김영일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최동용 시장님과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본 의원에게 5분의 발언기회를 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춘천시의 정책성이란 춘천이 다른 도시와 차별화되는 춘천시의 자기다움입니다.
춘천시의 정책성을 지키고 살리는 것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춘천시의 가치를 높이는 길이며 춘천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께서 잘 알고 계시듯 춘천시는 해발고도 1,000m이상의 태백산맥 지맥들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어있는 분지형태의 도시이며 분지를 중심으로 북동쪽에서 소양강, 북서쪽에서 북한강이 흐르고 있는 환경적, 생태적으로 매우 우수한 지역입니다.
그리고 도시 성장률의 관점에서 보면 산업화가 빠른 도시의 특성을 지닌 행정도시, 지방생활권의 거점도시 및 6개 대학이 입주하고 있는 교육·관광도시이며 광역적으로 보면 서울시와 연계되어 있어서 영상산업, 지식 및 문화도시로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춘천시의 정책성을 확립한다는 것은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을 찾아내서 이를 지속적으로 추구하여 춘천시만의 고유성, 특색을 찾아가는 일, 전통의 개념과도 결부시킬 수 있는 춘천시만의 색깔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춘천의 도시발전과 도시문화를 이해하는 키워드는 전원 휴양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호반의 도시라는 상징으로 변질되었으며 호반의 도시는 댐 공사라는 대규모 토목공사가 가져온 경기진작과 수몰 보상금의 영향으로 춘천에 남겨진 것은 커다란 호수와 더 이상 성장이 멈춰진 산업발전이었습니다.
이 조건으로 인해서 춘천은 산업화시기에 심각한 정체가 있었지만 바로 그 경험 속에서 90년대 민선시대 이후에 도시의 문화적 발전을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춘천은 현대적인 문화예술에 기반하고 문화적 자원과 도시개발계획 및 관리, 경관디자인 개발 등의 자연 환경적 발전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춘천시에 가능한 모든 곳에 자연을 도입 보존하는 것이 춘천시에 부의 판단이 될 수 있는 춘천시의 가치를 높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보전녹지지역에서 최공원과 도로를 기획하고 완충녹지나 공원을 주차장으로 변경하는 등 자연생태환경보전과 공원녹지 확보 관리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과 역행하는 춘천시 도시계획 행정을 볼 수 있습니다.
춘천시는 도시계획을 할 때 아름다운 춘천의 정책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보존하면서 개발을 하는 도시계획을 해야 합니다.
개발지상주의 시대에는 도시적 토지이용을 먼저 배분하고 남은 땅을 공원녹지로 지정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삶의 질이 높아져서 도시에 가능한 모든 곳에 자연을 도입 보전하여 도시 속에 자연 허파를 만들 때입니다. 대구시는 가로수 관리를 잘해서 대구시 온도를 3도나 떨어뜨렸습니다. 선진국 일본에서는 도시계획과 함께 공원녹지를 체계적으로 확보 관리 보전하기 위해 도시녹지보전법에 따라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지역실정에 맞게 수립 시행하고 있습니다. 도시행정은 관리자 중심이 아니라 다수 수요자인 시민의 가치체계에 근거해야 합니다,
따라서 도시의 무분별한 개발 및 확대로 인한 녹지면적의 감소를 막고 효율적인 녹지면적의 확보 및 분산된 도시녹지들의 유기적인 연결로 시민들이 쉽게 산림환경과 접하고 시민의 심리적 불안감을 치료할 수 있는 정신적 휴양, 환경오염 정화 및 문화의 공간으로서도 가치를 높여야 합니다.
그것이 곧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춘천시의 정책성을 지키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장님과 현장에서 고생 많으신 공무원 여러분! 여러분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아름다운 춘천의 정체성을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멀리 넓게 보셔서 춘천시민의 삶의 질이 지속적으로 더욱 높아지는 행정을 펼치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