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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대첩 홍보 제작 영화 적극 협조와 기념관 건립 조기 추진 제안(제3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김용갑 시의원)
- 9. 13(수) 10시 / 2차 본회의(본회의장) -

□ 제목 : 춘천대첩 홍보 제작 영화 적극 협조와 기념관 건립 조기 추진 제안

안녕하십니까?
사북면, 서면, 신사우동 지역구 김용갑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진호 의장님과 권주상 부의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님들, 육동한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춘천시에 춘천대첩 홍보 제작 영화 적극 협조와 춘천대첩 기념관 건립을 조기에 추진할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6월이 되면 생각나는 노래가 있습니다.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들어보셨을까요? 낯설지요? 1980년대까지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이면 많이 불리던 노래였는데 요즘은 듣기 힘든 노래가 되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합니다. 전쟁이 먼 이야기 같던 세대도,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혹상 보도를 통해 접하며 전쟁이 절대 일어나면 안 된다는 사실을 모두가 느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총성은 멈췄으나 끝나지 않은 전쟁 중입니다. 이런 역사의 흐름 속에 고통스러운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국가의 안위와 개인의 삶이 서로 무관하지 않음을 누구나 인정하고 있겠으나 국가보다는 개인의 삶의 가치에 우선순위를 두는 현실의 상황으로 판단해 볼 때, 역사적 교훈을 되새겨봄이 필요한 요즘이라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역사를 되돌아보고 6·25전쟁 당시 춘천대첩에서 춘천시민들이 보여준 구국정신과 나라 사랑 정신을 본받자는 의미에서 춘천시에 ‘춘천대첩 전승기념관 건립’과 춘천대첩 홍보영상 제작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제안합니다.

국방부에서는 6·25 전쟁 중 3대대첩으로 ‘춘천지구 전투’, ‘낙동강 지구전투’,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고 있을 정도로 춘천지구 전투, 즉 춘천대첩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당시 학도호국단이었던 춘천사범학교 학생들은 포병 16대대에 포탄을 날라주는 등 지원사격을 도왔고, 제사공장 여공들은 주먹밥을 공급해 주는 등 군의 사기 진작에 한 몫 하며 민·관·군 모두가 전쟁에 동참했었습니다.

이런 춘천대첩은 6·25전쟁에서 전승의 귀감이 되었고 전사의 본보기로 기록되고 있지만 다른 3대대첩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어떻게 기려지고 있을까요?

6·25전쟁 중 치열했던 전국의 격전지에는 6·25전쟁을 상기하고 되새겨 교훈을 삼자는 취지에서 전적비와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을 기리는 기념관은 인천 앞바다에 집결해 공격을 개시하는 UN군의 항공모함과 화력 지원함 비행기 등과 월미도 주변 지형을 똑같이 만들어놔 당시의 전황을 실감케 했고, 낙동강 방어전도 6·25 당시 최후의 보류였다 해서 칠곡과 영천에 호국기념관을 세워 놓았습니다.

하지만 춘천대첩은 2000년 춘천대첩 50주년을 맞아 춘천 근화동 소양강변에 춘천대첩 기념공원, 105밀리 곡사포 1문과 조형물, 학도병 및 무공수훈자의 전적비가 고작입니다. 그 후, 춘천대첩 기념관 건립을 위해 올해 7월 5일 6·25 참전유공자회를 중심으로 추진위원회가 발족했지만, 춘천시는 현재 기념관 건립 계획이 없기 때문에 추진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춘천대첩 홍보영화를 제작하고 기념관을 건립한다면, 이는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직시하고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민의식을 고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춘천시민으로 거주한다는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하고, 나아가 춘천의 상징적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관광 명소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역사 고증이 제대로 된 춘천대첩 영화를 만든다면 첫째, 춘천의 세트장, 촬영장을 활용하여 춘천의 풍경 등 관광 자원을 널리 홍보할 수 있습니다. 둘째, 춘천대첩 기념관 건립에 필요한 비용을 수입금에서 지불할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춘천대첩 영화는 춘천대첩 역사교육 자료로 쓰이고, 촬영 현장 및 기념관은 호국보훈 교육의 현장이 되어, 초·중·고 학생들에게 역사·안보 체험 교육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 시민들뿐 아니라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춘천대첩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참전 용사들의 헌신을 잊지 않기를 바라며 춘천대첩 홍보 영화 제작 적극 협조와 기념관 건립을 조기에 추진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