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춘천시의회의장 「이건실」입니다.
먼저, 지면을 빌어, 시민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고
기쁘게 생각 합니다.
우리춘천은 과거 그린벨트, 군사시설보호구역, 상수원 보호구역 등
과다한 규제에 얽매여 있었고, 중앙정부의 개발의 축에서조차 철저히
배제돼 시민의 상실감은 극에 달해 있는 상황 입니다.
특히 최근, 각종 국책사업 선정 배제를 비롯해 “수질오염총량제”,
“수도권규제 완화정책” 등 일련의 정부정책들은, 시민들의 상실감을
분노로 바꿔 놓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춘천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는 저력을 지니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춘천시 집행부도 민선 4기를 맞아 지역발전은 물론 시민 여러분께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열정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과 발맞추어,
춘천시의회 또한, 시민여러분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 특히 시민
여러분의 상실감을 치유하고, 시민 여러분께 희망을 불어넣는 일,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의정활동이 그 어느때 보다 필요한 시기
라고 믿습니다.
지방자치시대, 집행부와 의회는, 흔히 양 수레바퀴로 비유 됩니다만,
수레가 움직이는 힘의 원천은 집행부와 의회가 아니라 시민 여러분
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에, 춘천시의회의원 개개인이 휴일을 마다 않고, 자료를 연구분석
하며 시민을 대변하는 봉사자로서 지역 구석구석을 살피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는 모습들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집행기관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견제를 위한 견제가 아니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시정과 지역의 미래를 내다보는 의정활동들은
이 같은 시민 여러분의 믿음을 실천하기 위한 행보가 아닌가 합니다.
모쪼록, 30만 춘천시민 여러분께서도 시 집행부와 시의회가 하는
일에 대하여 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고, 지역에 현안이
발생할 때 마다 한마음이 되어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저희, 춘천시의회가 지역발전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질문2】춘천시의회의 지난해 활동상황은
먼저, 시의회의 한해 동안의 활동상황을 말씀드리기 앞서 두드러진
변화가 있었다면, 2006. 4. 28일자로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서,
총회의 일수를 100일 이내에서 정례회와 임시회 회기를 자율적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2006년 한해 동안, 정례회 2회 39일, 임시회 7회 44일 등
총 9회에 걸쳐 왕성하면서도 탄력적인 회기를 운영하면서,
○ 조례안 51건, 예산안7건, 규칙안2건, 행정사무감사, 업무보고,
등 모두 88건의 안건을 처리한 바 있고,
○ 특히, 2006.8.16부터 2008.6.30까지를 활동기간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미군부대 부지관련 특별위원회」를 비롯해,
○ 2006.10.16부터 3개 분과로 구성된 「춘천시 폐기물처리 등 행정
사무조사 특별위원회」또한 운영중이며,
○「소양강 흙탕물 저감대책」,「소양강댐 보조여수로」관련 시민
안전확보를 위한 활동 등 시민대표 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고 있는가 하면,
소관 위원회별로는 민원 상담의원을 지정하여 총 27건의 진정건의
민원에 대하여 주민의 입장에서 진상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
하는 등 다양한 민의 수렴활동도 병행한 바 있습니다.
그 밖에, 보다 전문적이고, 합리적인 의회운영을 위하여 지방의회
운영기본 실무, 예산심사 기법 등에 관한 연찬회도 실시함으로써
생산적효율적전문적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
왔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3】 춘천시의 발전을 위한 의장님의 포부는
포부라기 보다는, 춘천시의회 의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산적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조기개통, 미군기지 문제, 수도권규제완화
등에 대한 돌파구 마련을 위한 시민 역량 결집도 시급하고,
특히, 강원도 수부도시이면서, 시민 여러분들께서 갖고 계신 상실감을 하루
빨리 회복 시켜 드리는 일, 그리하여 시민 여러분께 “희망”을 부여하는 일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지금껏 그래왔듯이 강원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