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양동ㆍ근화동ㆍ약사명동ㆍ조운동ㆍ교동ㆍ효자1, 3동 지역구
이선영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춘천시에 근화동 야간관광 활성화와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제안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근화동은 근화수변 문화광장숲과 공지천 출렁다리 사이로248이
연이어 생기며 다시 떠오르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근화수변 문화광장숲은 수변공간을 활용해 휴식과 문화 활동, 잔디마당과 공연장, 야생 화원, 전망대와 야간에는 경관조명 시설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이로248은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야간 운영은 하고 있지 않지만,
바닥 조명을 설치해, 해가 빨리 지는 겨울철에 의암호 수변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공지천 의암공원 그 일대, 출렁다리 사이로248과 설계 준비 중인
미디어아트 전시관, 근화 수변 문화광장숲, 스카이워크, 앞으로 진행될
호반교차로까지 근화동 관광명소는 호수를 따라서 쭉 이어져 있습니다.
위 명소들은 전부 낮에도 멋지지만, 밤이 되면 더욱 빛이 납니다. 이 명소들은 곧 공지천부터 번개시장까지 지역 상권을 살릴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본 의원은 춘천의 풍부한 수자원을 연계한 수상 무대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음악분수 쇼, 근화동 명소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바닥 야간경관 조명, 이 세 가지 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합니다.
수상 무대는 낯선 것 같지만 사실 춘천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봤던 소양강 스카이워크 교량처럼 물 위에 있는 무대로 우리에게 그리 낯설지 않은 모습입니다.
수상 무대로 제일 유명한 브레겐츠 축제 무대는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세 나라의 중심에 있는 ‘보덴 호수’ 위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수상 오페라 축제 무대로, 오페라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2년에 한 번 새롭게 바뀌는 이 무대가 궁금해서 찾아올 정도로, 관광명소로 운영되고 있으며, 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한 달여 동안 매일 밤 계속되며 그 주변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수상 무대는 마임 축제와 같은 축제를 여는 문화도시 춘천에 알맞은 무대로 단순하게 예술인들을 위한 공연 공간 확보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볼거리로 야간경관에 도움이 될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다음 음악분수쇼 또한, 예전 소양 1교와 소양 2교 사이에 있던 기억 속에 사라진 작은 분수가 아닌, 여수 엑스포 빅오분수, 원주 소금산 분수, 낙동강 음악분수,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와 비슷한 규모의 분수를 설치한다면, 춘천 시민 및 관광객들의 기억과 추억 속에 오래 남을 의암호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공지천을 시작으로 출렁다리 사이로248, 문화광장숲, 춘천대교, 소양 2교 미디어파사드까지 하나의 코스로 보이기엔 거리가 있어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 길로 쭉 연결된 길 위에 사진과 같은 바닥조명을 설치 한다면, 이 모든 명소가 연결되어있다고 느낄 것입니다. 길 위에
조명으로 이어진 근화동 야간경관 조명 길은 근화동이 더 이상 구도심이
아닌 새로운 야경 도시 메카로 부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근화동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제대로 고민하고 활용한다면, 도심 공동화 현상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디 관광 조성, 개발 이상의 근화동을 위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활성화되길 바라며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