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발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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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회 임시회 개원사

존경하는 30만 춘천시민 여러분!
육동한 시장님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앞으로 함께 4년간 춘천시의회를 이끌어 갈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벅찬 기대와 부푼 희망을 안고 제11대 춘천시의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먼저, 우리 의원들은 제11대 춘천시의회와 함께할 수 있음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뜨거운 지지와 성원으로
춘천시의 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춘천시민의 선택을 받아 민선 8기 시정을 이끌어 나가실
육동한 시장님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선진 의회의 기틀을 마련해 주시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참된 지방자치 구현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역대 의장님 및
선배 의원님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존경의 뜻을 표합니다.

우리는 지난 선거과정에서 지역발전과 경제회생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간절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제11대 의회를 개원하는 이 시점에서 당선의 기쁨보다는
책임이라는 사명감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
제11대 의회에서는 우리 23명의 의원들이 당리당략을 떠나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며,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대변자로서의 역할과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여
대의민주주의의 원천인 의회의 진전을 이루어 낼 것이며,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우리 앞에 놓여진 과제들을
슬기롭게 풀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제11대 춘천시의회는 시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굳은 결의를 다지고자 합니다.

첫째, 기본원칙에 충실한 의회가 되겠습니다.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 견제와 감시, 균형이라는 지방의회의 기본역할에
충실하면서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합리적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소통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민의를 수렴하는 대의 기관으로서 의회의 존립이유가 시민에게 있음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민생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초심을 잃지 않고 발로 뛰는 시민의 대변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오늘날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우리 의원들도 끊임없는 연구와
배움을 통해 유연한 사고와 대처능력을 함양하여
변화에 즉각 대응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에게 신뢰를 주는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육동한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시민 성공시대, 다시 뛰는 춘천”의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강원도 수부도시이자 강원특별자치도의 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잘 해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이제 의회와 집행부는 동반자라는 마인드를 갖고 상호 협조하면서
‘행복한 춘천 만들기’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코로나 19라는 전례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다같이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어떠한 난관이라도 극복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춘천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제11대 의회 개원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거듭 깊은 감사를 드리며,
30만 춘천시민을 비롯하여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