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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의원(제291회 5분 자유발언)-도심속 하천을 이용한 호수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명품도시 조성

도심속 하천이용한 호수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명품도시 조성
안녕하십니까 ?
김경희 의원입니다.
먼저 5분자유발언의 기회를주신 존경하는 춘천시민과
이원규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님,
이재수시장님과 공직자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오늘 도심속 하천을 이용한
호수,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도시조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춘천은 물의 도시입니다.
물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자산입니다.
춘천에는 도심 중심부를 흐르는 공지천
거두리로 뻗어나가는 후하천, 퇴계천,신촌천,약사천, 석사천
장학리와 만천리를 연결하는 만천천등 대표적입니다.
더욱이 춘천은 하천 주변에 공동주택과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도시 사이사이마다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마을 하천 주변에 많은 시민들이
운동하고 자전거 코스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흙탕물이 흐르던 예전 모습이 아니라
요즘 마을 하천은 정비가 잘되어 있고 시민들의 생활공간중
한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애용하고있는 곳이라고 보기에는
시설 개선사업이 많이 부족합니다.
주민들이 산책하다가 잠시 쉴만한 그늘막 조차없고
주변이 삭막하기만 합니다.
아울러 하천변에는 야생화및 꽃식재,
자투리 공간 녹화사업도 필요해 보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녹화 사업과 연계해
마을하천 사업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음악이 흐르는 산책로를 만들어 시민들이 음악을 들으면서
산책할 수 있도록 하고 야생화등 계절꽃을 심어 각 마을의
또 다른 볼거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녹화사업을 실시하고 각종 축제 공연을
펼칠수 있게해 마을 하천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또 다른 명소로 거듭나야 합니다.

도심에 숲을 만들고 바람길을 조성하겠다는 집행부의 계획도
타당하지만 주변에 꽃을 심고 쉼터를 만드는 마을하천 정비 사업은
막대한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입니다.

또한 우리 시의 자랑 거리인 호수 자원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특색있는 ‘명품문화도시,춘천’을 만들어 가는데도 힘을모아야합니다.

세계적인 물의도시 이탈리아 베니스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물이라는 좋은 조건의 자원을 가졌다는 점과
문화 예술이 그 속에 잘 녹아있다는 점입니다.

이탈리아 베니스는 베네치아카니발, 베네치아사육제, 베니스영화제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굵직한 문화 예술행사로
축제당 300만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또 네덜란드 물의 도시 암스테르담은 크고 작은 160여개의 운하를
보유하고 있으며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드는
디자인과 건축의 도시입니다.
레이크스 박물관, 고흐미술관 등 50여개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들어서 있는 예술의도시로도 손꼽힙니다.
이는 암스테르담 집행부가 문화예술 생산 도시를 지향하고
지속적으로 문화예술의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춘천도 위 두도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수려한 호수경관을 갖고 있고 수십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인형극제와 마임축제 ,연극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 집행부는 이러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명품 문화예술도시를
조성하고자 창착종합지원센터, 창작공작소, 문화예술거점 조성등
시민창작 공간을 추진중에 있고, 1인1예술교육지원,
인문학아카데미, 춘천학등 문화예술 교육활동을 지원,
영상지원산업등 다방면에 노력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수려한 수변경관에 걸맞는 인프라와 콘텐츠는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춘천시 만의 아름다운 자연을 십분 활용한 문화예술 인프라와
콘텐츠 확충에 더욱 힘을 써주신다면 베니스와 암스테르담을
능가하는 세계3대 물의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 생각합니다.

춘천시가 지향하는 ‘물의 도시’와 ‘문화예술 도시’가 융합된
새로운가치가 창출될수있도록 집행부의 무한한노력을기대해봅니다.
아울러 마을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주시고,
호수와 문화•예술이 공존할수 있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호수권 명품 문화도시’를 만드는데 힘써 주실것을 당부드립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