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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김지숙의원님! 꼭 전해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 작성자 : 송다미
  • 작성일 : [2020-09-01 12:03:30]   조회수 : 183 Views
안녕하세요 김지숙의원님! 저는 만천리에 살고있는 춘천의 한 시민입니다.
우선 동면 만천리 지역을 위해 지금 껏 힘써주시고 노력해주신점 감사드립니다.

저는 뇌출혈로 몸이 불편하신 친어머니, 남편 그리고 갓 돌지난 아이한명과 살고 있습니다.
결혼을 하면서 만천리 유앤아이아파트로 이사온지 어느덧 3년차..
그 동안 남편이 없는 시간에 몸 불편하신 어머니와 아이를 데리고 줄곧 산책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 곳 주위에는 마땅히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차가 수시로 다니거나, 큰 길가에 있는 인도는 경사가 기울어져
신체적으로 문제가 없는 저같은 사람이나 편하게 다닐 수 있을 뿐, 저희 어머니와 같은 장애인이나
지팡이를 짚고 다니시는 어르신 또한 다니시기 아주 불편한 길입니다.
유모차를 끌고 산책을 하기도 항상 너무나도 벅찼습니다.

의원님께서도 아시다시피, 만천리는 만천천이라는 긴 하천이 있습니다.
KCC스위첸 아파트, 유앤아이아파트를 지나, 대동다숲아파트, 만천휴먼시아아파트, 두산위브, 장학리아이파크까지
쭉~ 길게 이어져 있는 하천입니다.
최근 장학리쪽을 지나가다 너무나도 놀랐습니다. 원래 수풀로 우거져 정비가 안되었던 만천천이
깨끗하고, 시민들이 다닐 수 있기 편한하도록 산책로가 재정비 되어있었습니다.
그것도 딱 두산위브 아파트 앞까지만요!
정말 의아했습니다.. 만천천은 KCC스위첸부터 이어져오는데 왜 이런 혜택을 딱 장학리까지만 누릴수 있도록 해놓은 걸까?
하고 말입니다..
KCC스위첸, 유앤아이, 대동다숲, 휴먼시아아파트 주민들의 수도 상당할 뿐더러
빌라나 주택에 상주하고 있는 주민 또한 이곳에 많이 살고 있는데
하천이 끊어진 것도 아니고, 쭉 이어져 있는 하천을 반으로 쪼개서
장학리쪽 만천천만 산책로를 정비해 놓은 것이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지금, 오늘도 이곳 주민들은 하루하루 불편함을 겪고 있는데 말이죠...

의원님..! 만천리라는 동네는 조용하기도 하고, 주위에 상권도 적당히 발달해 있어
많은 어르신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위험한 인도에서 힘겹게 산책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편마비로 인해 지팡이를 짚고, 평평한 길이 아니면 혼자 절대 걸으실 수 없습니다.
만천리 KCC스위첸 아파트부터 만천초등학교까지 이어진 인도의 상태는 아주 나쁩니다.
인도의 돌이 깨져있고, 경사가 진 길이 많습니다.
한번만 이 길을 보시고.. 만천천 산책로를 KCC스위첸아파트까지 확장시켜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춘천 봄의대화 사이트에도 만천천 변 산책로 연장에 대해 한번 거론된바 있습니다.
200명가까이 되는 만천리 주민들이 동의 하였습니다.
수많은 분들의 의견도 달렸습니다.
현재 부서답변은 \'예산확보중이며, 예산 확보시 내년도에 공사를 진행한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예산이 정말로 확보 될 수 있는지.. 만천천 산책로 확장에 대한 사업이 정말
내년도에 진행될 수 있는건지..
매번 똑같은 답변이어서, 언제가 될지 ..마냥 기다리기엔 답답할 뿐입니다...
후평동, 동면 지역구 대표인 김지숙 의원님께서 만천천 복지환경 개선을 위해 조금만 힘써주신다면..
이 동네에 살고 있는 수백명의 시민들이 더 편안하고 쾌적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의원님! 바쁘신 와중에 이 글을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춘천을 위해 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깨진 인도나, 경사져 위험한 길.. 그리고 지금 현재 만천천의 상태에 대해서 사진을 찍어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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