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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자 의원(제288회 5분 자유발언)-춘천시 보행환경개선을 제안합니다

춘천시 보행환경개선을 제안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 희 자 의원 입니다.

존경하는 춘천 시민여러분, 이원규의장님과 선배. 동료여러분
그리고 이재수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데 대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본의원이 이 자리에 선 것은 춘천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안전보행시스템에 대하여 춘천시민과 함께 생각해보기 위해서입니다.
삶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수단으로써 자동차의 보유가 보편화되면서 자동차 교통사고는 증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2018년 춘천시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인사사고 265건 중에서 무단횡단이 51건으로 19%를 차지하고, 횡단보도에서 이루어지는 사고가 93건으로 3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무단횡단 교통사고보다 횡단보도 교통사고가 2배 이상 많이 발생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횡단보도 사고 위험률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각종 첨단 횡단보도 시설물이 설치, 운영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안전성 및 효율성 검증과 세부적 설치규정 또한 미흡한 상태입니다.
횡단보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보행 스마트횡단보도를 도입해 주십시오.

한국 ITS학회논문지 횡단안전 지원시스템 설치에 따른 보행자, 운전자통행행태 변화 연구결과에 의하면, 횡단안전 지원시스템 설치 후 보행자의 안전의식이 향상되고 안전도 증가됨을 확인 하였습니다.
본 논문은 보행자와 자동차 운전자에게 안전관련 메시지를 시각 및 청각적으로 전달하고 횡단보도 자체의 시인성을 조명을 통해 개선할 수 있는 요소들로 구성된 ‘횡단안전 지원시스템’의 설치 전․후에 대한 효과 평가를 수행하였습니다.

횡단안전 지원시스템의 설치 전·후의 차량 주행속도는 주․야간 모두 감소하였으며 보행자 행태를 조사한 결과 주간 에는 횡단 전과 또는 횡단 중 좌·우를 보는 빈도의 비율이 설치 전 27.9%에서 설치 후 62.9%로 개선되었습니다.

야간에는 설치 전 36%에서 설치 후 58.7%로 개선되어, 횡단안전 지원시스템 설치 후 보행자의 안전의식이 향상된 것을 확인하였고 보행자 행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보행자의 안전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신호 음성안내 시스템은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경찰청표준지침(2014,07)에 의거,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 장치에대하여 도로교통공단이 발행한 성능시험서(또는 시험성적서)를 소지한 업체를 대상으로 설치를 의뢰 하여야 합니다.

춘천시도 22곳에 1억 원 이상의 예산으로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 장치를 설치했으나 어린이들의 접촉과 지반침하, 차량충격 등으로 인해 한쪽 또는 양쪽의 센서가 망가지는 등, 고장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 춘천시에 사용 중인 제품이 아날로그시스템이므로 이상유무의 확인 및 사고의 유무를 현장에서만 확인 가능하며, 고장이나 파손 시 시민들은 불편함을 많이 느끼고 담당공무원은 민원이 발생하기 이전에는 모르고 있는 등 관리가 힘든 시스템이므로 즉시 해결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시민들의 불편은 장시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미국, 일본 ,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1970년대부터 지능형 차량과 도로시스템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점점 증대되고 있고 해외 주요업체들은 이미 적응순항제어시스템, 차선유지시스템, 자동주차 시스템 등을 사용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발달한 기술로 요즘은 직접 현장에 나가지 않아도 확인 할 수 있으며, 민원을 사무실에서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안전보행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지역에서 스마트안전보행시스템을 사용하고 있고, 강원도 내에서는 강릉시가 시범적으로 작년에 도입 하였습니다.

교통이 안전한 살기 좋은 춘천시를 만들기 위해 스마트 안전보행시스템을 도입해주시길 제안하며 오늘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