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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디지털신호등 및 잔여 시간 표시장치 설치 제안(제3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 제목 : LED 디지털신호등 및 잔여 시간 표시장치 설치 제안

사랑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양동ㆍ근화동ㆍ약사명동ㆍ조운동ㆍ교동ㆍ효자1, 3동 지역구
이선영 의원입니다.

먼저 저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진호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춘천시 시정을 위해 애쓰시는 육동한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춘천시에 LED 디지털신호등 및 잔여 시간 표시장치 설치 사업 추진을 제안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나라는 사고 예방 등의 차원으로 전국 곳곳에 다양한 신호등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 중, 인상 깊었던 세 가지 신호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당진시에서는 24년 충남 최초로 LED 디지털 신호등을 설치 운영하고 있습니다. LED 디지털 신호등은 일반 신호등의 가로 기둥에 LED 모듈을 매립해 강우, 안개, 김 서림 등 날씨의 영향에 의한 시야방해와 전봇대, 가로수, 주차차량 등 시야 방해요소를 차단하고 원거리에서도 시인성을 높여줍니다.

이렇듯 LED 디지털신호등은, 분지 지형에 안개까지 자주끼는 춘천시에 아주 적합한 신호등이라 생각합니다.

㈜코리아리서치가 실시한 타 지자체의 LED 디지털 신호등 시범운영 관련 설문 조사에서는 신호위반이 약 67% 감소, 정지선 위반차량이 약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신호등 중 하나는 차량신호 잔여시간 표시장치가 있는 신호등입니다. 차량 신호등용 타이머는 국민제안으로 접수된 청원 가운데 하나로, 22년도 말 대통령실에서 정책 과제로 선정된 뒤 의정부와 대구 달성군, 충남 천안 등에서 시범운영 중입니다. 그 결과, 빨간불에서 파란불로 바뀔 때 출발 손실시간이 줄어들어, 설치 4주 차에 출발 손실시간이 25.6% 감소하는 긍정적 효과를 보였습니다.

위 신호등과 비슷한 세 번째 신호등은 적색신호 잔여시간 표시장치 보행신호등이 있습니다. 2022년 경찰청은 횡단보도에 적색신호 잔여시간 표시장치를 설치할 수 있도록‘보행신호등 보조장치 표준지침’을 개정하면서,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잔여시간 표시방식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22년 전국 최초로 경기 의정부시가 보행신호등에 도입하고, 이어 부산광역시, 경기도 구리시가 시범 도입하였으며, 서울시도 24년에 8곳에서 시범운영 중이고, 350여 곳에 추가설치할 예정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원주시, 삼척시가 시범 도입하였습니다.

보행신호등의 ‘녹색신호 잔여시간 표시장치’는 일반적으로 보급되어 있지만, 적색신호 잔여시간 표시장치는 경찰청 규격이 신설된 이래 설치된 사례가 아직은 흔하지 않습니다.

적색신호 잔여시간 표시장치는 보행자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무단횡단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적색신호가 종료 6초 이하일 때는 잔여 시간이 나타나지 않도록 조치하여 교통사고 수가 감소하도록 하였습니다.

도로교통공단 조사에 따르면 적색신호 잔여시간을 표시한 신호등을 도입한 결과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이 약 46% 감소하였고, 적색 신호등을 바라보는 보행자도 9.4% 증가했습니다.
서울시가 24년 3월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만족한다\'는 의견이 8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응답자 74%는 확대 설치가 필요하다고 하였고, 보행자 안전에 도움이 된다는 답변은 78%였습니다.

해당 신호등은 24년 상반기 서울시 적극 행정 우수사례에 뽑힌 만큼, 춘천시도 적극 행정을 통해 시민 통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읍면동·춘천경찰서 등 관계기관의 수요 조사와 춘천시 자체조사를 바탕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역시 신중하게 검토하여 선정한다면, 긍정적 효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춘천시민 모두가 조속한 시일 내에 LED 디지털신호등 및 잔여시간 표시장치 설치로 만들어진 안전한 도로에서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길 바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