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발언 ②】
5분 자유발언 원고(정경옥 시의원)
- 4.19(수) 10시 / 2차 회의(본회의장)
□ 제목 : 강남동 행정복지센터 이전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춘천시의회 정경옥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발언기회를 주신 김진호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현재 한 건물에 서로 성격이 다른 행정업무 공간과 노인 여가시설이 함께 운영되고 있는 곳은 강남동에 위치한 행정복지센터와 남부노인복지관입니다.
이곳 공공 복합시설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의 불편사항 등 민원 발생에 대한 여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계신 육동환 시장님께서 시민의 민원을 잘 경청해 주셔서 대안을 마련해 주시기를 요청 드립니다.
앞서, 본 의원이 2019년 7월 제291회 정례회시 시정질문을 통해 강남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이전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이야기하면서 최선책으로 증축 가능성도 함께 검토요청을 드린바,
구조진단 결과, 신축 당시에 증축을 고려하지 않고 건축을 하여 증축이 불가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향후 신축이전에 대한 검토의견을 주셨지만, 약 4년이 흐른 지금, 여전히 문제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강남동은 행정구역으로써, 춘천시 인구수 290,949명 가운데, 퇴계동과 석사동에 이어 25.697명으로 춘천시 인구의 8.8%를 차지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삼천동 인근에 874세대 대단지 신규 아파트가 건설될 때 인근 주거. 상업 지역이 함께 들어서고 결국, 강남동 행정복지센터 행정 수요도 폭발적으로 더 증가할 것입니다.
본의원이 확인한바, 강남동 행정복지센터의 3월 중 1일 평균 민원 처리 건수 결과는, 가족관계 등록부 71건, 주민등록 등.초본 70건 , 인감증명서 및 지적민원과 세무관련 발급 건수 등의 방문수가 총 288명 그 외, 별도의 지역 민원 방문자를 포함하면 1일 300명 이상이 방문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일 건물에서 운영 중인 남부노인복지관 이용현황을 보면, 총 56개의 프로그램 운영과 경로식당 운영 등 등록 회원수 13.831명, 실제 이용자수 1.163명이 신청하였지만, 프로그램 공간 부족으로 인한 대기자수는 143명에 달합니다.
우리 사회의 노인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여 고령사회가 된 점을 감안한다면 노인여가시설 확대및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시설이용 편의를 도모하고 대기자가 생기지 않도록 운영을 해야합니다.
현재 노인 복지관에서 복지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야 하지만, 복합공간이다보니, 이용자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매일 약 1.000명 이상의 방문자로 인해 이용불편 접수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고, 주변의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아울렛 매장이 한데 모여있어 유동인구도 많은 상황에서 행정업무 과부하를 초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정복지센터의 업무 효율화를 높이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노인 복지관을 하나의 독립된 노인여가 시설로써 제 기능을 원만히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주시길 바라며,
원활한 여가활동 공간 제공으로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춘천시가 적극행정을 펼쳐 주시길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