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선영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진호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
육동한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오늘 도청이전의 건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얼마 전, 도청 이전 백지화 반대에 대한 현수막들이 시내 곳곳에 게첨 되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도청사 캠프페이지 이전에 대해 원점 재검토로 방침을 세웠고, 이로 인하여 지역 간 주민 갈등이 심해지고
도청 안전 문제와 이용 불편 문제는 또 다시 장기화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이점은 시내 구도심 상권 소상공인들의 생계가 직결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안 드립니다.
도청사 이전 신축 사업은 원안대로 캠프페이지로 하는 것이 최적의 방안입니다.
▣ 첫째, 낙후된 구도심을 살릴 수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는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강원도 1호 복합환승센터를 개발하고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캠프페이지는 역세권 개발사업의 핵심이고,
캠프페이지에 도청사가 이전되면, 역세권 개발사업의 핵심 컨텐츠가 될 것입니다.
또한 교통, 문화, 관광, 공공 인프라가 어우러져 춘천만의 특색있는 도시브랜드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둘째, 도청사가 캠프페이지로 이전 시, 의암호 주변에 조성된레고랜드 테마파크, 소양강 스카이워크, 삼악산 로프웨이 등과 어울려
명실상부한 관광복합타운과 연계된 강원도 수부도시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 셋째, 현재 도청사는 춘천을 도청 소재지로 만드는데 핵심 역할을 한
춘천 이궁으로 다시 복원하여 춘천의 정체성을 바로 세워야 하며
현 도청 본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근대화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강원역사문화박물관으로 활용하여 춘천의 정체성과 강원의 역사·문화를
대표하도록 가꾸어 나아가야 합니다.
현재 캠프페이지 도청 신축 예정지의 반경 약 500미터 주변으로
지난 수십년간 낙후되고 방치되어 온 소양동, 근화동, 약사명동,
조운동 등의 구도심에 약 1,000억 가까운 재원으로
다양한 형태의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만약 도청사가 캠프페이지가 아닌 다른 곳으로 이전할 경우,
해당 지역에 투자된 비용 및 지역개발 계획 등의 효과가 반감될 것입니다.
기 투자가 된 부분과 향후 투자 예정인 부분이 신축 도청사와 더불어 지역발전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캠프페이지에 도시숲 청사 신축 이전을 제안합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