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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의 관광, 산업화 할 수 있을까? (제313회 제1차 본회의)

효자2동, 퇴계동 지역구 시의원 박순자 입니다.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황환주 의장님과 여러 동료 의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10대 시의회가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 데 벌써 마무리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 왔습니다.
재선의원으로서 시의회 내에서의 역할에 대해 고민을 시작으로 초선의원님들과 함께 그 어느 대 보다 더 성숙하고 일을 잘하는 10대 시의회를 만들고자 했던 노력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특히, 제10대 시의회가 캐치프레이즈로 내 건 “일하는 의원, 성숙된 의회”, 그리고 민선 7기 집행부의 “시민이 주인이다”라는 시정방침을 지켜나가고자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격려 그리고 시의회 내부의 화합과 협치를 위해 나름의 노력을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지역구를 대표하고 더 나아가 춘천시를 대표하는 시의원으로서 부족한 부분이 있기에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시는 주지하듯이 호반의 도시라는 닉네임에서 찾을 수 있듯이 호수와 산이 수려한 도시입니다만 이제서야 삼악산 호수 로프웨이나 레고랜드 그리고 아직 시작단계인 물의 도시 봄내 사업을 통해 관광을 산업으로 인식하고 걸음마를 내딛는 출발점에 와 있습니다.

레고랜드는 2011년 9월1일 투자합의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화 되었으며 삼악산 호수 로프웨이는 2016년 10월 13일 우선협상대상자 확정을 시작으로 본격화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악산 호수 로프웨는 준공까지 5년, 레고랜드는 10년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그 긴 시간 동안 우리시는 무슨 준비를 해왔는지 자문을 하게 되고 마땅한 답을 찾지 못한 까닭에 고개를 절로 숙이게 됩니다.

레고랜드와 삼악산 호수 로프웨이가 가져올 경제효과 그리고 사회문화적 효과에 대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왔는지 집행부에 묻고 싶고 우리 시의회에도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묻고 싶습니다.
저 역시 시의회를 구성하는 의원의 한사람으로서 마땅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반성과 후회를 하게 됩니다.

레고랜드는 내년 어린이날에 맞춰 개장을 발표했습니다.
연간 방문객 250만명을 예상한다고 합니다.
주말에는 우리시의 고속도로 입구인 석사동에서 시작해서 영서로를 지나 레고랜드까지 그리고 국도입구인 삼천동에서 근화동, 중앙로, 레고랜드 이어지는 모든 길은 주차장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위 지역들은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이고 또 향후 아파트가 지어질 지역입니다. 교통대란이 불을 보듯 뻔한데 우리시는 지난 10년동안 뭘 준비했나를 생각하면 눈앞이 깜깜해집니다.

레고랜드 방문객, 삼악산 호수 로프웨이 방문객들을 도심으로 또는 다른 관광지로 연계할 방안도 마땅히 없어 보입니다.

레고랜드는 이미 레고랜드 안에서 경제활동 등 모든 활동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민 대다수는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으로 채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레고랜드 춘천은 세계에서 10번째로 개장하는데 우리보다 앞선 9개의 소재지 자치단체는 개장 전에 무엇을 준비했는지에 대한 자료조차 우리에겐 없습니다.

만시지탄이란 말이 있습니다.
시기가 늦어 기회를 놓친 것이 원통해서 탄식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하지만 늦었다고 느꼈을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도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고민하고 검토하다가 사후 약방문 식의 대처를 하다가는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수도 있음을 각성해야 합니다.

차선탄력제 운영, 일방통행로 지정, 육교 설치를 통한 교통신호등 최소화 대책 등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종합대책, 주차장 확보, 지역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아이템개발, 관광을 산업화할 수 있는 기틀마련, 체류형 관광지로 이어갈 수 있는 방안 등 레고랜드가 오직 레고랜드 회사만을 위한 영리회사로만 남아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집행부에 주지시키며

이제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대해서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는 점을 다시한번 말씀드리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